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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달린다

내년, 1회 충전 800km 주행 SUV 수소차 양산

현대차,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수소차 모델 공개

  • 최호열 기자|honeypapa@donga.com

내년, 1회 충전 800km 주행 SUV 수소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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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회 충전 800km 주행 SUV 수소차 양산

3월 7일 열린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최초 공개한 ‘FE 수소차 콘셉트’.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이하 수소차) 명가 재건에 나섰다. 현대차는 3월 7일 열린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수소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수소차 콘셉트(FE Fuel Cell Concept)’를 공개했다. FE는 미래 친환경 기술을 의미하는 ‘Future Eco’를 의미한다.

이날 공개된 ‘FE 수소차 콘셉트’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과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기존 투싼 수소차 대비 연료전지시스템의 중량은 20% 저감되고, 시스템 운영 효율은 약 1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콘셉트 카는 SUV 보디를 기반으로, 깨끗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성을 상징하는 메탈릭 블루 컬러의 액센트와 글로시한 투톤으로 차체를 처리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스타일리시한 리어스포일러와 C필러의 벤트 등에는 에어로 다이내믹(Aero-dynamic·공기역학을 고려해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하는 기술) 기술력이 적용됐다.

실내엔 대시보드 내 기능을 사용 여부에 따라 활성화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소화하는 ‘멀티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포터블 배터리 팩과 전기 스쿠터 보관 및 충전 공간 등을 트렁크에 마련했다.

최적의 환경친화형 자동차

내년, 1회 충전 800km 주행 SUV 수소차 양산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울산시와 수소차 택시 시범사업을 하는 등 수소차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

콘셉트 카에 적용된 신기술들은 현대차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차 모델에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 구동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각종 유해가스 및 지구온실가스에 의한 환경파괴, 에너지 고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친화형 자동차로 불린다.

또한 연료인 수소를 만드는 방법이 무궁무진해 세계적으로 미래 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보다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긴 것도 장점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차는 차량 구동을 위한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더욱 쾌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도록 설계하고 있기도 하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에 공개한 FE 수소차 콘셉트는 현대차가 주도적으로 수소차 기술을 선도해 고객을 위한 깨끗하고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한다”며 “궁극의 친환경 기술로 일컬어지는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사회 구현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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