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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산 마련 위한 금융 재테크

자산배분 투자전략 노하우

분산투자, 장기투자로 ‘저위험 중수익’ 얻을 수 있다

  • 김성일|‘마법의 돈 굴리기’ 저자, 개인재무설계사

자산배분 투자전략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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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직장인이 은퇴 후 30년 동안 쓸 노후자산 10억 원을 현금으로 마련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투자의 기본 원칙만 제대로 안다면 현재 월급을 아껴 노후자산을 만드는게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적절한 자산배분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자산배분 투자전략 노하우
은퇴와 노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은퇴자금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은퇴 필요자금이 10억 원이니 얼마니 하는 제목을 보고는 자신과 상관없는 내용이라고 관심을 꺼버리곤 한다.

은퇴 후 생활비 수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평균 230만 원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연간 은퇴생활비에 은퇴 기간을 곱하면 현재 시점에서 총 은퇴자금이 계산된다. 월 230만 원이면 연간 2760만 원이고, 60세에 은퇴해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30년의 은퇴기간 동안 필요한 자금은 8억2800만 원이다.

노후자금 10억 마련하기?

그런데 이 금액은 현재 가치로 계산된 것으로 오늘 은퇴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금액이다. 따라서 이 금액을 자신이 은퇴하는 미래 시점의 가치로 환산해야 현실적인 은퇴자금이 산출될 것이다. 현재 40세라고 하면 은퇴까지 20년이 남는다. 현재 8억2800만 원은 20년 후 가치로 얼마일까. 물가상승률을 2%로 가정했을 때, 20년 후엔 약 1.5배인 12억3036만 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진짜 10억이 넘는 돈이 필요하단 얘기다.

이만큼의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뭐가 있을까? 첫째, 매월 512만 원을 집안 금고에 쌓아놓는다(수익률 0%라는 말이다). 둘째, 매월 439만 원을 예금한다(세후이자 1.57%일 때). 지난해 발표된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위월급이 208만 원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에게 두 가지 모두 불가능한 방법이다.

다음 방법으로 투자수익이 연 15%인 상품에 가입해 매달 94만 원씩 불입하면 된다.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하는 상품들이 이런 식의 사례를 든다. 월 94만 원이면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만들어볼 수 있는 금액일 것이다. 문제는 연평균 15% 수익을 20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생활비를 절반인 115만 원으로 줄이면, 은퇴 시점에 6억1518만 원이 필요해진다. 그리고 60세부터 쉬는 게 아니라 할 일을 찾아보는 것이다. 월급이 적더라도 70대까지 일할 수 있다면, 은퇴할 때까지 모아야 할 자금은 훨씬 줄어든다. 또한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급여가 올라가고, 차츰 저축금액을 늘려간다면, 은퇴 준비가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물론 60세 이후에 할 일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60세까지 12억 원을 만드는 일보다는 현실적이지 않은가.

은퇴 준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평생 직장생활로 모은 돈을 그냥 놔둘 수는 없다. 돈을 잘 굴려 수익률을 높인다면 좋지 않겠는가. 돈 굴리기, 즉 ‘투자’란 금융시장을 상대로 하는 싸움이다. 이 싸움에서 지면 평생 모은 돈이 날아갈 수도 있다.
자산배분 투자전략 노하우

자산을 한곳에 투자하기보다는 분산해 투자하는 게 좋다.[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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