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실전 재테크

요즘 강남 부자들이 꽂힌 비상장주식 투자란?

주식 빼고 채권 말고 대체투자에 주목하라

  • 정영주|하나금융투자 강남자산관리센터 WM팀장

요즘 강남 부자들이 꽂힌 비상장주식 투자란?

1/2
  •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데 예민한 강남 자산가들이 앞다퉈 투자하는 곳이라면 따라 해볼 만하지 않을까. 강남지역에서 손꼽히는 PB인 정영주 하나금융투자 강남자산관리센터 WM팀장이 요즘 강남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투자 포인트를 귀띔해주었다.
요즘 강남 부자들이 꽂힌  비상장주식 투자란?
내가 일하는 자산관리센터에서는 과거 자산관리전문가 1인당 50명 내외로 관리고객 수를 제한했을 만큼, 관리의 퀄리티를 중시한다. 나 역시 40명 정도 고객을 관리하며, 자산규모는 1500억 원에 달한다. 

근무하는 곳이 강남이다 보니 고객인 강남 자산가들만의 특별한 재테크 특징이 뭔지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특별한 비법은 없다. 다만, 느낀 게 있다면 자수성가한 자산가들은 재산을 불리기 위해 예상보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로서는 그런 분들을 상대로 조언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산업 등 시야를 넓혀야 그만큼 고객의 돈을 불릴 기회가 많아진다.

투자 상품에는 정답이 없다. 다양한 산업 속에 만들어지는 상품의 특성을 보면서 자산관리전문가로서 논리와 전망을 갖고 고객에게 설명하고, 고객이 거기에 동의하면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투자가 이루어지고 나면 그 산업과 회사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고객과 함께 지켜보는 과정이 때로는 흥미롭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객과 서로 신뢰가 쌓여간다.

우리 같은 웰스매니저의 필수 덕목은 관리다. 모든 투자 상품은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객도 잘 알고 있다. 다만 고객이 원하는 것은 손실이 나더라도 그 과정에서 웰스매니저가 문제를 최대한 잘 해결해나가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커지는 주가 상승 기대감

요즘 강남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자산관리 트렌드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하반기 주식시장 상황을 잠깐 살펴보려 한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트럼프 탄핵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재료가 시장에 조정의 빌미를 줄 수는 있겠지만, 이미 완전고용에 도달한 미국의 노동시장 및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설비투자,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등을 감안하면 경기 확장 국면은 적어도 2018년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KOSPI가 30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9.3배인 한국의 PE(Price Earning)가 주요 신흥시장 26개국을 대상으로 한 EM(Emerging Market) 수준인 12배까지 재평가될 경우 KOSPI가 3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나금융투자에서도 2017년 하반기 KOSPI를 상단은 2600(PER 12배 적용), 하단은 2200(2017년 이후 평균 PBR 0.95배 적용)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벌개혁, 경제민주화,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정립에 의지를 보이는 만큼 국내 주식시장엔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특히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앞으로 좀 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관으로 하여금 감시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기관의 단기투자 성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이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영국, 일본, 대만을 살펴보면 영국은 주주친화정책 중심의 고배당주가 각광을 받았고, 일본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크게 증가했고, 대만은 지배구조가 양호한 기업의 주가 멀티플(Multiple)이 재평가됐다. 아시아의 경우 가족 경영 및 정보 소유 비중이 높아 기업가치 평가 시 디스카운트 요소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내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으로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타깃이 되고 있는 아시아 기업 수가 전년 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KOSPI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진 것은 분명하다.

최근 강남 자산가들이 관심을 갖는 재테크로는 대체투자 상품이 대표적이다. 대체투자는 전통적 투자인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모든 투자를 의미한다. 초기엔 고액자산가가 주 투자자였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대형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와 국부펀드가 핵심 투자자로 부상하면서 시장을 크게 키워왔다.

1/2
정영주|하나금융투자 강남자산관리센터 WM팀장
목록 닫기

요즘 강남 부자들이 꽂힌 비상장주식 투자란?

댓글 창 닫기

2017/08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