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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반도 大위기 시나리오

인도와 분쟁, 美 공군에 열세 중국군 한반도 진입 어렵다

미군의 ‘김정은-핵 제거’ 군사작전

  • 김기호|경기대 초빙교수(국제정치학 박사) missionhero@naver.com

인도와 분쟁, 美 공군에 열세 중국군 한반도 진입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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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북한 6차 핵실험→미군 공습 개시
  • ● 중국군 보병, 압록강에 묶여
  • ● ‘北에 친중 정권’ 美-中 타협
유엔 안보리가 8월 5일 채택한 대북 제재결의 2371호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줄을 제한적으로 차단할 것 같다. 북한 경제의 12.6%를 차지하는 연 10억 달러어치의 광산물·수산물 수출이 금지됐다. 그러나 중국 등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은 유지된다. 40여 개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 5만여 명도 유지된다.

북한은 이 결의를 전면 배격하는 성명을 냈다. “우리 국가와 인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미국의 극악한 범죄의 대가를 천백배로 결산할 것” “미국이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군 당국도 말 폭탄을 쏟아냈다. 전략군 대변인은 미군의 괌 기지를 “대조선 침략의 전초기지”로 규정하면서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로 포위 사격하겠다”고 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예방전쟁’의 ‘징조’가 나타나면 미국 본토를 핵전쟁마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미국의 무모한 선제타격 기도가 드러나는 그 즉시 서울을 포함한 1·3야전군 지역(강원, 중부)의 모든 대상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 전 종심(끝 지역)에 대한 동시타격과 함께 태평양 미군 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군 관계자들 취재

인도와 분쟁, 美 공군에 열세 중국군 한반도 진입 어렵다

7월 4일 북한 김정은이 화성 -14형 시험발사 후 주먹을 쥔채 기뻐하고 있다.[동아 DB]

필자는 올해 미국-북한 간 군사 충돌이 발생해 전개된다면 그 양상은 어떠할지에 관한 상당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신동아’ 지면을 통해 공개한다. 필자는 이 분야 군사정보를 오랫동안 축적해왔고 특별히 이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위해 군 관계자들을 별도로 취재했다. 아래는 ‘올해 내 미군에 의한 북폭’ 정밀 시나리오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은 2017년 ○월 ○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소집했다. 유엔 결의안 2371호 및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 이전에도 김정은 북한군 최고사령관은 한국군과 미군의 동향을 리명수 총참모장에게서 보고받았다. 이미 북한군은 괌 기지 포위사격 방안을 수립했고, ○일 0시를 기해 북한 전역에 준전시태세를 선포했다. 128만 북한군과 770만 예비전력이 동원되기 시작했다. 전연지역 4개 군단은 진지에 투입됐고 전략군 내 모든 미사일 여단은 사격 태세에 들어갔다.

김정은은 세계를 또 한 번 경악하게 할 6차 핵 실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주문해 확인했다. 리만건 당 부장은 8월 25일 선군절, 9월 9일 북한정권수립일, 10월 10일 노동당창건일을 실험 가능일로 보고했다. 김정은은 8월 25일과 9월 9일 핵·미사일 실험을 수표(결재)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움직임이 포착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확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백악관과 펜타곤(미 국방부) 내에선 ‘더 이상의 북한 핵·미사일 실험은 도저히 묵과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북한이 이 시점에서 가장 높은 우선 순위”라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특이동향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이크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도 참석했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화상회의로 등장했다.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빈센트 스튜어트 국장은 북한군의 핵·미사일 수준, 동원태세, 미사일 준비 상황을 브리핑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고, 최다 60개의 핵무기를 보유했으며, 이르면 내년에 핵탄두를 실은 ICBM으로 미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보고했다. 북한 핵·미사일이 위험수위(Red Line)를 넘었다는 데 회의 참석자들이 동의했다.

제임스 시링 미사일방어청장은 ○일을 기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개 포대가 한국 성주골프장에 추가 배치되어 사용가능한 북한 미사일방어체계가 완비됐음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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