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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운동화’ 론칭, ‘빈폴스포츠’로 재탄생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이유 있는 변신

  • |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워렌 버핏 운동화’ 론칭, ‘빈폴스포츠’로 재탄생

  • ●美 러닝 시장 1등 브랜드 ‘브룩스 러닝’으로 스포츠 시장 진출
    ●세로수길에 4개 층, 140평 규모 브룩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능 특화된 러닝슈즈와 체험형 매장으로 고객 소통 강화 계획
    ●빈폴스포츠, 아웃도어 이미지 탈피하고 ‘오리지널’ ‘액티브’ 라인 선봬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 브랜드 모델로 기용
브룩스 러닝 모델 런소영(본명 임소영)씨가 신사동 세로수길에 위치한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브룩스 러닝 모델 런소영(본명 임소영)씨가 신사동 세로수길에 위치한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변화가 눈에 띈다. 웰니스 트렌드와 스포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을 론칭하는 것. 이와 동시에 빈폴아웃도어는 ’빈폴스포츠(BEANPOLE SPORT)’로 네이밍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라이프 스타일형 패션 스포츠웨어로 탈바꿈했다.

먼저 브룩스 러닝은 신발과 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는 동시에 의류는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앞으로 자체 기획·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브룩스 러닝은 1914년에 론칭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직접 투자해 ‘워렌 버핏 운동화’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러닝 전문 편집숍 MS 기준), 세계 TOP3의 전문 러닝화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고객별 족형, 주법 분석해 러닝화 추천

 브룩스 러닝 모델 런소영이 족형 테스트를 받고 있는 모습.

브룩스 러닝 모델 런소영이 족형 테스트를 받고 있는 모습.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사업의 거점으로 떠오르는 패션 성지인 ‘세로수길’을 택했다.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462.8m²(140평) 규모다. 러닝 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1층 ‘브룩스 라운지’는 고객과 러너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은 ‘브룩스 러닝 전문 스토어’로 브룩스 제품 뿐 아니라 IT기기, 선글라스, 뷰티상품, 에너지젤 등 러닝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은 러너들이 가장 필요하지만 정작 찾기 어려운 공간인 GYM과 라커룸으로 구성됐다. 러너들이 언제든지 들러 옷을 갈아입고 짐을 맡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브룩스 러닝 허브’로 이름 지어졌다. 4층은 러닝 전문가들이 러너들과 함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는 ‘디자인 랩’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한편 브룩스 러닝은 ‘러닝 허브’ 공간을 전국 주요 러닝 코스에 정거장 개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약 49~66㎡(15~20평) 규모의 라운지에 드레스룸, 락커룸을 세우고 간단한 음료와 스낵도 마련해둘 예정이다.

고객별 족형, 주법을 분석한 후 개인에게 최적화된 러닝화를 추천해주는 ‘슈파인더(Shoe Finder)’ 서비스도 눈여겨볼만 하다. 부드럽고 푹신한 쿠셔닝을 제공하는 ‘쿠션화’와 발목과 무릎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발은 물론 몸 전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안정화’, 신발이 지면에 닿는 즉시 가볍게 튀어 오르는 반발력과 탄성이 뛰어난 ‘에너자이즈 러닝화’, 트레일 러닝 시 우수한 접지력과 배수 기능 등 트레일 러닝에 최적화 된 트레일 러닝화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브룩스 러닝은 ‘비뉴턴 점성 재질(속도와 강도의 크기에 따라 변함)’을 사용해 러너가 가하는 압력과 무게·걸음걸이·형태·속도 등의 환경에 따라 중창의 밀도가 맞춤 제작되는 어댑티브(Adaptive) 쿠셔닝 기술을 적용했다. 가격은 러닝화 10만9000~18만9000원, 반바지와 반팔은 4만9000원, 타이츠는 10만9000원이다.

송주백 브룩스 러닝 팀장은 “브룩스 러닝은 ‘런 해피(Run Happy)’라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러닝을 통한 행복하고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브랜드” 라며 “웰니스 트렌드와 러닝 인구 증가에 따라 러너와 끈끈하게 소통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러닝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지널’ ‘액티브’ 등 패션 스포츠웨어로 변신

빈폴스포츠 새 모델로 기용된 대세 아이돌 ‘트와이스’.

빈폴스포츠 새 모델로 기용된 대세 아이돌 ‘트와이스’.

빈폴아웃도어는 ‘빈폴스포츠(BEANPOLE SPORT)’로 이름을 바꾸고 라이프스타일형 패션 스포츠웨어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애슬레져(애슬레틱(운동경기)+레저) 시장이 날로 확대됨에 따라 제품을 ‘아웃도어 의류’로만 국한하지 않고 활동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기능성 웨어’로 확대한 것.

빈폴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되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오리지널(Original)’과 세련된 스포티즘을 기능성 웨어로 업그레이드 한 ‘액티브(Active)’ 라인으로 이뤄져있다. 빈폴스포츠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변경됨에 따라 전국 백화점과 쇼핑몰·가두매장 등의 BI는 순차적으로 변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세 아이돌 ‘트와이스’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활동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기능성 웨어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활동 또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홍준 스포츠사업부장은 “지속가능한 브랜딩 차원에서 애슬레져, 스포츠 시장 성장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변화를 통한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빈폴스포츠는 9월23일부터 구매 고객 대상으로 빈폴스포츠 로고 타월 및 트와이스 브로마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동아 2018년 10월 호

|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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