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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必然, 국민 참여로 ‘재생에너지 갈등’ 방지해야”

안병옥 환경부 차관

  • 강지남 기자|layra@donga.com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必然, 국민 참여로 ‘재생에너지 갈등’ 방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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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탈원전 아니라 에너지 전환”
    ● 재생에너지+에너지수요관리+천연가스 잘 조합하면 돼
    ●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 수준…“국제적 통계 기준 따라야”
    ● “전력수급기본계획,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어긋남 없는지 살필 것”
[지호영 기자]

[지호영 기자]

지난 10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정책권고안이 발표된 지 나흘 만에 정부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확정하자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축소되는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정부 목표가 과연 실현 가능한가, 혹여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에너지난이 발생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신동아’는 탈원전을 둘러싼 여러 우려에 대해 에너지 정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아닌 환경부의 안병옥(54) 차관에게 물었다. 안 차관은 “나 이전에 에너지 전환을 주장하는 학자와 시민단체가 굉장히 많았다”며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최초 설계자’라는 세간의 평을 부인했지만, 2012년 그가 주도한 에너지대안포럼의 ‘에너지전환 2030 시나리오’는 그해 야권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세운 탈원전 공약의 기초 자료가 됐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안 차관은 국내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전문가다. 서울대 해양학과 및 동 대학 석사학위를 마치고,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에서 응용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뒤스부르크-에센대 생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귀국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시민환경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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