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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수 텃밭’에서 진보 꽃피우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미래지향적 교육에 보수, 진보 논쟁 무의미”

  • | 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보수 텃밭’에서 진보 꽃피우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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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상급식 충돌’ 홍준표 전 지사, 행사 때 교육감만 안 불러
    ● 우수 인재 양성보다 평준화 통한 협업 능력 배양이 더 중요
    ● 아이들 특목고 보냈냐고? 대학 간 것만 해도 감사
경남 창원 도교육청에서 신동아 인터뷰에 응한 박종훈 교육감은 “수월성 교육보다 평등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 홍보실 제공]

경남 창원 도교육청에서 신동아 인터뷰에 응한 박종훈 교육감은 “수월성 교육보다 평등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 홍보실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2017년 12월 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내부청렴도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2014년 당선된 박종훈(58) 경남교육감은 진보 성향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 출신으로 환경운동연합, 경남교육포럼 등 시민단체 대표로도 활동했다. 그는 2018년 치를 17대 교육감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지른다. 진보적 시민운동가 출신이 ‘보수 텃밭’에 안착한 비결이 뭘까. 12월 11일 오후 경남 창원에 있는 도교육청에서 마주 앉았다. 

권익위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청렴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인사 공정성과 업무지시 민주성이 평가 요소였다. 취임 이후 성찰과 소통, 공감을 강조하고 꾸준히 실천한 결과 직원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본다.” 

최근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이 출마를 선언하는 등 17대 교육감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유력 인사가 많다. 그간 어떤 성과를 거뒀나?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둔 것이 수업 혁신과 학생 안전 두 가지다. 도민이 진보 성향인 나를 뽑아준 것은 학교 교육을 바꾸라는 의미다. 교사의 가르침 중심에서 학생의 배움 중심으로 수업 방향을 바꿔나갔다. 강의를 잘하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배움의 동기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2018년 2월 전국에서 처음 선보일 수학문화관이 좋은 예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 안전과 관련해선 가방 안전덮개를 꼽을 수 있다. 경남도 모든 초등학생에게 ‘30’이라는 마크가 붙은 가방 덮개를 지급했다. 스쿨존에서 모든 차량이 시속 30㎞ 이내로 속도를 줄이라는 뜻이다. 이걸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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