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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오라했지만 ‘봉동 이장’ 그만두기 쉽지 않아”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 이영미|스포츠전문가

“중국에서 오라했지만 ‘봉동 이장’ 그만두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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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전북 현대의 프로축구리그 우승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지난해 불거진 심판매수 사건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박탈되는 등 내우외환을 이겨내고 얻은 결실이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최강희 감독이 있었다.
[조영철 기자]

[조영철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58) 감독의 2017시즌은 한 편의 대하드라마였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우승컵을 품에 안기까지 파란만장, 우여곡절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불거진 심판 매수 사건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박탈됐고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지면서 선수단은 휘청거렸다. 더욱이 사건에 연루된 스카우터의 자살은 최강희 감독에게 표현 못 할 슬픔을 안겼다. 선수단 전체가 위기에 직면했지만 리그는 계속됐고, 최 감독과 전북 현대 선수들은 경기를 하면서 마음을 추슬러야만 했다.

전북의 우승이 더욱 값진 것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얻은 소중한 결실이었기 때문이다. 우승을 확정 지은 10월 29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이동국이 200호 골을 터트리며 3-0을 만드는 순간, 최 감독은 두 팔을 활짝 벌려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자신이 K리그 최단 기간 200승을 달성했을 때보다 이동국의 200호 골이 훨씬 행복했다고 말한다.

2005년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후 다섯 차례(2009년,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 K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 된 최강희 감독. 한 팀에서 200승을 달성한 유일한 감독이기도 하다. 2012년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했다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만 확정시키고 홍명보 감독에게 넘긴 채 전북 현대로 돌아온 그는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운 전술로 K리그를 초토화했다. 영원한 ‘봉동 이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북 현대의 살아 있는 역사로 자리매김한 그와 11월 6일, 서울 강남의 한 공원에서 만났다. 낙엽이 가득 쌓인 공원은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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