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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文 대통령, 청와대 전대협 출신들에 포획돼”

심재철 국회부의장

  • 허만섭 기자|mshue@donga.com

“文 대통령, 청와대 전대협 출신들에 포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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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종석 실장과 실무그룹”
  • ● “전환시대 운동권 논리로 국정 운영”
  • ● “북한에 우호적 시각 탓 안보·외교 실패”
  • ● “탈(脫)원전에도 이념 색채”
“文 대통령, 청와대 전대협 출신들에 포획돼”

[지호영 기자]

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은 5선의 야당 중진이다. 서울대총학생회장을 지냈고 민주화운동을 하다 옥살이(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혐의 징역 5년)도 했다. MBC 기자 시절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핸디캡을 안게 됐다. 1996년 자유한국당의 전신 격인 신한국당에 ‘젊은 피 수혈’로 영입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심 부의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공공기관 특혜 취업 의혹을 제기했다. 이 건으로 심 부의장과 문 대통령 측은 서로 맞고소했다. 최근 국회에서 심 부의장을 만나 현안에 대해 인터뷰하면서 이 문제를 먼저 물어봤다.




“검찰이 벌써 고개 숙였나”

대선 때 문준용 씨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해 이게 맞고소로 이어졌는데요. 당시 문제를 제기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일 큰 문제라고 봤어요. 저쪽에서는 제 주장이 허위라고 주장하지만, 저는 외부의 힘에 의해 입사하게 됐고 그 과정에 특혜가 있었으며 불온하다고 볼 여지가 있어 문제를 제기한 것이죠.”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조작했죠.
“그 녹취록은 허위지만 의혹 자체는 별개죠.”  

수사기관으로 넘어갔으니까 거기서 의혹의 진위가 규명되지 않을까요?
“수사를 진행해 결과를 낼 텐데,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그걸 얼마나 파헤치겠느냐’에 대해 전망이 잘 안 보여요. 검찰이 최근 MBC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죠. 전례 없이 공중파방송에 직접 들어가는 게, 이건 아니다 싶어요. ‘검찰이 벌써부터 고개를 숙인 것 아니냐’ 하는 해석이 있어요.”

문재인 정부의 인사(人事)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요?
“역대 정권이 인사 때문에 휘청거렸죠.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할 것으로 기대했어요. 문 대통령도 ‘탕평인사’ ‘적재적소’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막상 결과를 보니 코드 인사였죠. 사람들이 대단히 실망해요.”

▼문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청와대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나요?
“그 부분이, 지금 문 대통령 본인이 포획돼 있는 게 아니냐? 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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