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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수출만이 살길이다”
1970년대에는 소총과 탄약을 만들었다. 1980년대에는 장갑차와 유도탄을 만들었다. 1990년대에는 자주포를 제작하고 전투함을 건조했다. 2000년대에는 수출시장을 키웠다. 전차, 고등훈련기, 기동헬기, 잠수함, 이지스급 구축함 …
조성식 기자 2018년 07월 01일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그동안 경상남도엔 도지사가 없었다. 지난해 4월 홍준표 당시 도지사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 사퇴한 이후다. 후임 도지사가 선출되지 못한 것은 홍 전 지사의 이른바 ‘꼼수 사퇴’로 보궐선거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해 8월 한경호(55…
조성식 기자 강정훈 부산경남 취재본부 기자 2018년 06월 27일 -
실적주의 감사·수사가 방산 발전 걸림돌
# 4월 1일 대법원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방위산업(방산) 비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회장의 죄목은 납품 사기. 1000억 원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를 도입하면서 원가를 부풀려 부당이익 500여억 …
조성식 기자 2018년 06월 06일 -
‘보수 텃밭’에서 진보 꽃피우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상남도교육청은 2017년 12월 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내부청렴도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2014년 당선된 박종훈(58) 경남교육감은…
조성식 기자 강정훈 기자 2018년 01월 07일 -
“청렴하고 일 많이 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싶다”
‘불꺼진 도시’ 거제가 요즘 활기를 띤다. 1조8000억 원짜리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산단) 조성 사업이 진척되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데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면서 ‘왕가의 터’…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농수산업 업그레이드, 관광업과 연계”
강정훈 기자경남 남해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다. 섬을 둘러싼 바다는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인구는 2015년 11월 현재 4만5897명.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3분의 1을 차지한다.…
20160201 2016년 01월 26일 -
“이념 과잉 벗어나 시민의 욕망 꽃피워야”
심상정(57) 정의당 대표를 생각하면 들판의 국화가 떠오른다. 국화 향기는 장미처럼 강렬하거나 매혹적이지 않지만, 삶의 오랜 동반자처럼 친근하고 은은하다. 12월 11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 네 사람이 팻말을 들고 옹기종기 앉았…
20160101 2016년 01월 05일 -
“유승민, 도대체 이해 안 돼”
인터뷰에 앞서 사진을 찍으려 몽마르뜨 공원(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오르자 사방이 툭 트인다. 까칠한 햇살이 헐벗은 나무들 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산책 나온 주민들이 그를 알은체한다.
20160101 2016년 01월 05일 -
미래형 첨단 병원으로 거듭나는 국내 최고 연구중심병원
숫자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준다. 1941년 9월 1일 개원 당시 고작 200여 병상밖에 없던 작은 병원이 지금은 1051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으로 성장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의료 환경에도 빠르게 대응했다. …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규모 크다고 일류 병원 아니다 의료 질, 소신진료가 중요”
김우경(62) 고려대의료원장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또렷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이다. 외모만으로 보면 의사의 전형적인 양면성-한 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과학자로서의 냉정과 인류에 대한 박애정신의 원천인 고귀한 …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국민과 함께하는 고려대의료원
일찍이 환자중심병원의 기치를 내건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국내 최고 의료연구기관으로 거듭났다. 국가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 싱크탱크로 부상한 고려대의료원의 경쟁력과 그랜드 비전.…
20151201 2015년 11월 24일 -
“황 총리 담화는 다 거짓말 대통령 오류 막도록 도와야”
숲속 나무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이재정(71) 경기도교육감의 표정은 밝았다. 분홍색 넥타이와 노란색 리본이 눈길을 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이다. 늦가을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뜰은 작은 수목원처럼 고요하고 화려했다…
20151201 2015년 11월 16일 -
“경기용으로만 생각 말고 30년 쓸 시설 지어라”
한국인에게 ‘오노 반칙 사건’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은 운영이나 경영, 시설 활용 면에서 성공한 올림픽의 전형이라는 평을 듣는다. 기존 시설 활용과 효율적 분산 개최, 사후 지속적 수익모델 개발 등이 성공 …
20151101 2015년 10월 22일 -
폐광지역에서 전국 확대 ‘국민 공감’ 사회공헌기업으로!
시골 학교의 ‘유도 꿈나무’들을 보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 사북초등학교 유도장. 도복을 입은 초등학생들이 힘찬 기합을 내지르며 밀치고 당기고 메친다. 덩치는 작지만 동작이 전광석화처럼 빠르다. 웬만한 어른이라…
20151101 2015년 10월 21일 -
끝없이 강해지고 싶다!
1 겨루기 시범. 여군의 강력한 발차기에 남군이 쓰러진다.2 격파 시범. 팔꿈치로 기와 10장을 격파한다.3 권총 사격 훈련. 한 방에 끝낸다!4 외줄 오르기 훈련. 밧줄을 타고 순식간에 10m 높이에 오른다.5 청춘을 조국에 묻은…
201510 2015년 09월 23일 -
“가장 어려운 훈련이 뭔가?” “가장 쉬운 훈련은 없다!”
“이왕이면 강인한 여군이 되고 싶었다.”(박○○ 하사)“그냥 여기 오고 싶었다.”(민○○ 하사) “빨리 오고 싶었다.”(노○○ 하사)특수전사령부(특전사)를 왜 지원했느냐고 묻자, 그들은 이렇게 답했다. 더 묻고 따질 여지를 봉쇄하는…
201510 2015년 09월 18일 -
“대통령 ‘유승민 찍어내기’는 잘못”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는 댄디즘(Dandyism)을 정신의 자세로 격상했다. 참된 댄디는 속물적 사고를 경멸하고 미(美)를 동경하고 멋을 추구한다. 권력보다 예술에 취한다. 60대 후반에 사진전을 여는 정치인을 보며 불현듯 떠오른 생…
201509 2015년 08월 18일 -
“CEO 결단으로 정부 빚 줄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천공항철도를 매각함으로써 4000억 원대의 순익을 남기게 됐다. 6월 22일 코레일은 인천공항철도 보유 지분 88.8%를 국민 · 기업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조8241억 원. 20…
201508 2015년 07월 23일 -
“반말에 욕설에 협박에…정말 도를 닦아요”
수백 명의 사람이 입장권을 들고 서성거린다. 전날 혹은 며칠 전부터 게임해온 손님과 새로 도착한 손님이 뒤섞여 새벽 인력시장처럼 시끌벅적하다. 밤새워 게임하고 폐장시간(오전 6시)에 잠시 물러났던 사람은 표가 난다. 까칠한 얼굴에 …
201508 2015년 07월 23일 -
“몸통 놔두고 꼬리만 건드린다” 비리보다 부실에 초점 맞춰야
방위사업 비리를 수사하는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6월 8일 출범 200일째를 맞았다. 그간 합수단이 기소한 사람은 총 51명(구속 39명, 불구속 12명). 그중 전·현직 군인은 모두 33명이다. 현역 장교가 장성 한…
201507 2015년 0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