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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척추관절학 개론

신경성형, 고주파로 당일 치료 줄기세포 치료 각광

오십견 오인 쉬운 목 디스크

  • 김경한 │제일정형외과병원 원장, www.cheilos.com

신경성형, 고주파로 당일 치료 줄기세포 치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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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형, 고주파로 당일 치료 줄기세포 치료 각광

목 디스크 환자 MRI

40대 주부 장화선 씨(가명)는 최근 심한 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조차 힘든 고통을 겪었다. 무거운 물건을 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밤잠까지 설쳤다.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가까운 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의외로 목 디스크라는 진단이 나왔다.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걱정이 앞섰지만 병원 방문 당일 신경성형술을 받고 몇 시간 만에 건강을 되찾았다.

중년이 되면서 어깨에 통증이 오면 으레 오십견이라고 자가진단을 내리는 이가 많다. 하지만 이들 중 많은 수는 실제 정밀 검사를 해보면 목 디스크로 판명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척추 중 목 부위의 경추는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 있다. 추간판은 목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무게와 충격을 견뎌낼 수 있도록 수분을 함유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목 디스크는 경추 부위의 추간판이 노화되면서 수분이 손실되고 주위를 싸고 있는 막이 손상돼 찢어지면서 발생한다. 추간판 막이 찢어지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수핵이 빠져나와 어깨와 팔, 다리 등으로 뻗어가는 신경을 누르게 된다. 경추환자가 주로 어깨와 팔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흔히 목 디스크라고 하지만 정식 병명은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다.

목 디스크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예전에는 물항아리처럼 무거운 물건을 머리에 이고 다니던 여성들에게 목 디스크가 자주 나타났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걷는 동작,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 등이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됐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목 디스크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뼈에 긴장이 일어나고 이는 경추에 변형을 일으켜 목 디스크를 파열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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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잘못 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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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등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내려다봐야 하는 영상장치의 과도한 사용으로 20~30대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VDT (Video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 그것이다. 시선이 아래로 가면 고개를 자연스레 숙이게 되고 이런 동작이 지속되면 목뼈의 정상적인 곡선이 변형돼 앞쪽으로 꺾이게 된다. 이른바 ‘거북목 증후군’인데 이를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악화된다. 거북목 증후군은 추돌로 충격을 받아 고개가 갑자기 끄덕여지는 경미한 교통사고로도 발생하기 쉽다. 그 외에 한쪽으로만 가방을 들고 다니는 학생, 볼링과 테니스, 골프 등 한쪽 팔과 다리를 무리하게 쓰는 운동을 하는 젊은 층에서도 목 디스크가 많이 발생한다.

목 디스크 증상은 경추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누른 정도와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과 팔, 어깨 부위에 걸쳐서 뻐근하게 아픈 통증이다. 이런 증상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이나 통증 부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는 것만으로도 증세가 좋아지지만 심한 정신적 긴장 등에 의해서 다시 악화되기도 하고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고 뻣뻣해지며 양쪽 어깨가 무겁고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다.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아프며 등 뒤쪽으로도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 부위의 피부 감각이 이상하거나 힘이 약해지는 증상도 자주 나타난다.(Tip 참조)

줄기세포 치료 유효성 입증

증상은 디스크가 튀어나온 방향에 따라 크게 측면형과 중심형으로 나뉜다. 측면형이 비교적 많은데, 어느 한쪽의 어깨와 팔에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바로 오기 때문에 조기에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대부분 간단한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중심형은 고개를 숙일 때 전신에 저린 느낌이 있지만 통증이 별로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병이 악화되면 사지 마비 증상이 나타나며 종종 뇌졸중으로 오인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목 디스크 환자의 75~80%는 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해도 증상이 개선된다. 근육 경련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보조기를 이용한 국소 고정이나 따뜻한 찜질, 소염진통제 투여가 도움이 된다. 다만 보조기는 급성 통증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착용하면 주변 근육이 약화돼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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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제일정형외과병원 원장, www.cheil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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