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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카사블랑카’가 놓친 카사블랑카의 진면목

‘As Times Go By’ 선율 타고 흩날리는 아랍 항구의 바다 냄새

  • 사진·글 이형준

‘카사블랑카’가 놓친 카사블랑카의 진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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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가 놓친 카사블랑카의 진면목
카사블랑카(Casa Blanca)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잡한 항구도시다. 포르투갈어로 ‘하얀 집’이라는 지명이 말해주듯, 도시는 온통 흰색 건물로 덮여 있다. 대서양에 접해 있어 늘 온난하고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이 도시가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것은 포르투갈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15세기 무렵부터였다. 그렇지만 이 도시가 지구 반대편의 우리에게까지 알려진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영화 ‘카사블랑카’가 만들어진 1942년 이후부터다.

만든 지 60년이 넘은 영화 ‘카사블랑카’는 지금도 ‘세계의 명작’ ‘영화광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 등등의 리스트에서 어김없이 수위를 차지한다. 사랑하는 여인 일리자(잉그리드 버그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주인공 릭의 쓸쓸한 표정은 배우 험프리 보가트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극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내면을 잘 묘사한 영화의 무대답게, 현실의 카사블랑카에서 만나는 것들은 하나같이 독특한 향취를 품고 있다.

‘카사블랑카’가 놓친 카사블랑카의 진면목

흰색 건물과 모스크가 어우러진 카사블랑카 시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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