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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전망 좋은 방’에서 바라본 이탈리아 피렌체

살아있는 르네상스 정신, 낭만의 광장

  • 사진·글 / 이형준

‘전망 좋은 방’에서 바라본 이탈리아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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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방’에서 바라본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폰테베키오교(橋).

르네상스의 상징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어느 곳을 방문해도 고즈넉한 골목과 낭만적인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는 이 도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 다큐멘터리다. 그 때문에 이 도시를 무대로 하는 영화가 많으나 1985년작 ‘전망 좋은 방(A room with a view)’만큼 그 매력을 잘 보여준 영화는 아마 없을 것이다. 영화가 촬영된 무대는 피렌체와 인근 토스카나 지방, 영국의 런던 근교에 걸쳐있지만 역시 중심은 로맨스와 낭만이 공존하는 피렌체에 머문다.

유복한 가정에서 영국식 교육을 받은 루시(헬레나 보헴 카터)와 사촌 샬럿(매기 스미스)이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를 찾는다. 도시의 상징인 두오모와 아르노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베르톨리니 펜션에 투숙한 두 사람은 예약 당시 전망 좋은 것으로 알고 있던 방이 실은 주변이 꽉 막혀있자 불만스러워한다. 저녁식사에 참여한 두 사람이 불만을 털어놓자, 귀 기울이고 있던 두 사내 에머슨 부자는 자신들의 전망 좋은 방과 바꿔주겠다고 제안한다.

영화 서두의 무대인 베르톨리니 펜션은 아르노 강변에서 가까운 룽가르노 토리기아니 거리에 있다. 이 거리에는 여러 종류의 숙박시설이 영업하고 있지만 요즘은 펜션이나 민박집보다는 호텔이 주류다. 두오모와 베키오 궁전 주변에 비해 혼잡하지 않으면서도 멋진 풍광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이틀 머물다 떠나는 여행객보다는 여유롭게 피렌체를 둘러보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망 좋은 방’에서 바라본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과 베키오 궁전. 주변에는 다양한 조각상들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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