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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운의 지중해 편지

프랑스 니스

꽃과 빛, 카니발의 바다에 빠지다

프랑스 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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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특이한 의상과 가면, 거대한 인형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카니발 퍼레이드.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푸른 바닷가의 니스에서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 2월의 날씨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따뜻한 이곳에서 파란 바다는 이른 봄의 나른한 기운을 품고 눈앞에 누워 있다. 성미 급한 이들은 벌써 수건을 깔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어 잠시 그 용기에 감탄하게 만들지만, 정작 그들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 모두 신경도 안 쓰는 듯하다.

당신에게도 2월의, 이른 봄의 일광욕을 권한다. 조금은 무모해 보일 수도, 어쩌면 정신나간 짓으로 비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삶은 그런 일이 많을수록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은 아닐까. 이제 당신은 니스의 해안에서 온몸을 드러낸 채 지중해의 태양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이 순간 당신과 지중해 사이에는 햇볕과 파도 소리, 솜털 같은 구름만이 있을 뿐이다. 완벽한 휴식의 순간이다.

프랑스 니스

신나는 민속음악에 맞춰 볼리비아의 무용단이 펼치는 힘찬 공연.(좌) 사람 키의 세 배 가까이 되는 인형을 능숙하게 움직인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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