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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운의 지중해 편지

튀니지 카르타고, 시디 부 사이드

불세출의 명장 한니발을 만나다

  • 사진/글·최상운(여행작가)

튀니지 카르타고, 시디 부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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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카르타고, 시디 부 사이드

카페 데 나트의 벽에는 이곳에 들른 문인, 예술가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하얀 집과 파란 창문이 푸른 하늘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시디 부 사이드 풍경. 목 없는 동상이 여기저기 서 있는 카르타고의 로마인 거주지. 바다에 접한 카르타고의 로마 유적지 안토니오 목욕탕.(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북아프리카의 산토리니’

안토니오 욕탕은 규모면에서 카르타고 유적 가운데 가장 크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로마의 훌륭한 건축술을 충분히 활용했는데, 남아 있는 기둥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높이 15m에 이른다. 안토니오 욕탕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로마인 거주지로 발길을 돌린다. 로마인 거주지는 주택과 욕탕, 극장, 상가 등으로 이루어진 서기 3세기경의 주거시설이다. 로마 시대 동상이 목이 잘린 채 여기저기 서 있는 주택 마당에 페니키아 시대의 모자이크와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가 같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카르타고 박물관에는 페니키아, 로마, 이슬람 시대의 유적이 있는데, 야외 로마 유적지에서 바라보는 카르타고 전경도 아주 훌륭하다.

이제 카르타고를 떠나 약 5km 떨어진 작은 마을 시디 부 사이드로 간다. 혹자는 이곳을 그리스 산토리니에 비유해 ‘북아프리카의 산토리니’라고도 일컫는데, 하얀 집과 파란 창문이 이색적인 마을이다. 색채 마케팅을 아주 철저히 해서 흰색과 파란색을 대비시켜 마을 전체를 아름답게 꾸며놓았다.

튀니지 카르타고, 시디 부 사이드

튀니지의 주요 특산품인 도자기는 독특한 문양과 색깔이 인상적이다.(좌) 베네수엘라에서 왔다는 아가씨가 등대 근처 카페에서 물담배를 피우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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