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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녹색관광 100배 즐기기’

“세계에 알릴 관광테마로 생태, 녹색관광 육성하자”

‘녹색관광 100배 즐기기’ 좌담회

  • 진행·정리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세계에 알릴 관광테마로 생태, 녹색관광 육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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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은 가히 관광 패러다임의 혁명이라 할 만한 녹색관광의 원년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는 2010년 2월 ‘한국형 생태관광모델 10선’을 발표했고, ‘신동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녹색관광 100배 즐기기’를 공동기획, 지면을 통해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지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소개했다. 12월9일,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지난 한 해 정부와 공사, 생태관광컨설팅단이 기울인 노력에 대한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좌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녹색관광은 관광 패턴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관광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관광객과 지역주민,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 등 당국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이룰 수 있는 시대적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세계에 알릴 관광테마로 생태, 녹색관광 육성하자”
■토론자 :

김성일(문화체육관광부 관광레저기획관)

박병직(한국관광공사 녹색관광실장)

김흥락(한국관광공사 녹색관광개발팀장)

박종관(건국대 지리학과 교수)

강미희(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

신정섭(한국생태문화연구소장)

사회 생태, 녹색관광이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힌 배경과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김성일 생태, 녹색관광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관광산업의 미래 어젠다입니다. 2008년 8월, 녹색성장이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된 뒤 관광 분야에서도 녹색관광을 위한 기본계획이 만들어지고 전담부서가 설치됐습니다. 그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대통령께 보고드렸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이 포함됐지요. 보고의 주요 내용은 한국적 특성을 갖는 생태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사업화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 2월, 우리나라를 대표할 생태관광 10대 모델, 10대 사업지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선정해 발표했고, 이 모델이 우리 관광의 미래를 제시하는 생태관광의 핵심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꾸려 운영해왔습니다.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

사회 컨설팅단은 언제부터 활동했나요?

박종관 2010년 2월에 출범했습니다.

사회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박종관 (컨설팅단은) 환경·생태·문화를 디자인하는 차원에서 중앙의 디자이너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생태관광 모델 지역마다 두 분의 전문가가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사회 지난 한 해 컨설팅단이 거둔 대표적인 성과라면 어떤 점을 꼽으실 수 있을까요?

박종관 충남 태안의 사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기본계획 수립 전에 (컨설팅 위원들이) 현장답사를 통해 여러 가지 조언을 해드렸는데, 나중에 수립된 계획을 보니까 너무 하드웨어 중심으로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지화한 일이 있습니다. 이번 경우처럼 (컨설팅단은) 중앙의 방향과 전혀 별개의 아이디어들이 올라올 때 조율하는 기능도 합니다.

강미희 올해 선정된 모델사업지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과업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또 거기에 맞춰서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컨설팅단에서) 기본계획 수립 방향이 생태관광이 추구하는 개념과 원칙에 맞는지, 그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잘 발굴해서 생태관광의 요소와 결합시켰는지 자문해드리고 있습니다.

‘Just Feeling’

신정섭 처음 관계자분들을 접했을 때보다 (컨설팅단 활동을 통해) 생태관광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질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분들이 맡고 있어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저희가 심의 기능을 통해 보완하고 있습니다.

사회 생태관광지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고 지역별 특색이 강해 산만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녹색, 생태관광의 의미가 국민 피부에 와 닿도록 압축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개념이 정립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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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정리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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