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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24시

금연 전도사 된 ‘암 박사’ 서울대 의대 박재갑 교수

몸은 바쁘게 생각은 심플하게!

  •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금연 전도사 된 ‘암 박사’ 서울대 의대 박재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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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도사 된 ‘암 박사’ 서울대 의대 박재갑 교수

주말이면 집 뒤편의 우면산을 산책하며 주중에 쌓인 피로를 푼다.

금연 전도사 된 ‘암 박사’ 서울대 의대 박재갑 교수

독서는 삼성경제연구소 인문학 조찬 특강에서 추천하는 책을 위주로 한다(왼쪽). 청소년 음주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았다(오른쪽). 암연구소에서 세포를 관찰하는 박 교수(작은 사진).

2000년부터 국립암센터 초대 및 2대 원장을 지낸 박 교수는 2006년 서울대 의대로 원대 복귀했다. 암센터 원장을 맡는 동안 ‘암 예방 전도사’ 외에 ‘금연 전도사’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암센터 원장을 하면서 암 발생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흡연에 자연히 관심을 갖게 됐다.

“금연에 관련된 강의라면 어디든 달려가요. 금연에 대한 의견을 묻고 설득하기 위해 국회의원의 90%를 만났어요.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는 금연, 그리고 세포에 특허를 주고 기탁하는 ‘한국세포주은행’ 활동입니다.”

목요일은 일주일 가운데 가장 힘든 날이다. 아침 8시반부터 환자 4명의 수술을 집도해야 한다. 수술실 4곳을 오가며 환자들을 살피려면 강한 체력과 집중력은 필수다. “수십년 동안 서서 수술한 덕분에 다리가 튼튼해졌다”는 말이 농담만은 아닌 듯하다.

전쟁 같은 주중에 비해 주말은 조용하게 보내는 편이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막내아들의 공부를 봐주고 책을 읽으며 동네 뒷산을 산책한다. 토요일 오전 병원에서 열리는 컨퍼런스가 유일한 주말 행사.

“세 끼 밥은 맛있어서 좋고 잠자는 시간은 달콤해서 좋고…전 낙천적이다 못해 단순합니다. 오죽하면 내 입으로 ‘짐승’이라고 하겠어요, 껄껄. 환자들에게도 ‘예후를 100% 믿지 말라’며 생각을 좋은 쪽으로 유도합니다. 생활의 활력은 스스로 찾는 겁니다.”

신동아 200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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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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