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호

가을 향기 머금은 해피 바이러스 배우 황정음

  • 글·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사진·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입력2012-10-23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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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걸 그룹 슈가 출신이지만 황정음 하면 그가 한 노래보다 드라마가 먼저 떠오른다.
    • 그의 존재감은 무대가 아닌 안방극장에서 그만큼 더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후 일신우일신의 연기 변신을 거듭하는 이 여자. 일과 사랑을 양손에 쥐고 생의 골든타임을 즐기는 그를 ‘신동아’가 단독으로 만났다.
    가을 향기 머금은 해피 바이러스 배우 황정음
    큼직큼직한 이목구비가 작은 얼굴에 조화롭게 자리 잡았다.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는 표정이 조금도 가식적이지 않다. 잡티 없는 탱탱한 피부 덕일까. 얼굴 어디에서도 구김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맑고 밝은 에너지가 충만한 그를 보고 있노라니 기분이 절로 유쾌해진다. 배우 황정음(27)이 ‘해피 바이러스’로 불리는 이유를 알 만하다.

    10월 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그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표현해 ‘추녀(秋女)’다. 굽슬굽슬한 단발머리를 살짝 동여맨 헤어스타일과 감색 트렌치코트가 어우러져 가을 향기와 여성미를 물씬 풍겨서다.

    9월 말 메디컬드라마 ‘골든타임’ 촬영을 끝내자마자 그는 해외에서 화보를 찍느라 쉴 틈이 없었다. 그런데도 카메라 앞에서 까탈 부리기는커녕 사진기자의 주문에 척척 따르는 프로근성을 보였다. 2009년 시트콤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부터 최근 종영한 ‘골든타임’까지 그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좋은 반응을 얻은 건 우연이 아닌 듯싶다.

    황정음의 차기작은 영화다. 그는 장문일 감독의 새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주연을 맡아 조만간 촬영에 들어간다. 그의 스크린 나들이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이후 2년 만이다.

    가을 향기 머금은 해피 바이러스 배우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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