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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되면 서울시장 경기지사 승리할 비장의 카드 있다 ”

당권 도전한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 안기석 < 동아일보 신동아 차장 > daum@donga.com

“당대표 되면 서울시장 경기지사 승리할 비장의 카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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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과 1인에 의존하지 않는 자생적인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대선후보나 당대표가 모두 비호남출신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입니까.

“지금 대선후보 중에 호남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권재창출 여부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자생적인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굳이 콤비플레이를 염두에 둔다면 개혁적인 대선후보와 전국정당을 만들 수 있는 당대표여야겠지요.”

-그러면 대선후보 경선에서 개혁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인위적인 것은 안되고, 앞으로 지역 경선을 거쳐 나가면 자연스럽게 이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김근태 후보가 누가 나가라고 나간 겁니까. 경선 후보 중 3위권에도 못들면 언론의 조명을 못 받으니까 계속 버티기가 힘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예비선거처럼 나중에는 2명으로 압축될 수도 있습니다. 어제 우리 지역구에서는 구청장 후보와 구의원 후보를 경선을 통해 뽑았습니다. 당원이 2만2000명인데, 컴퓨터로 임의로 1000여 명을 뽑고 통책 450명을 뽑아 선거를 치렀어요. 그러니까 지구당 위원장인 제가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어요. 경선 치르려면 돈이야 좀 들지만 재미있잖아요. 이런 과정을 거쳐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는거죠. 우리 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한나라당이야 이회창 후보 추인대회가 될 거니까 재미가 없죠.”

-대선후보 경선은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하는데 서울 경선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알 수 없죠. 어제도 우리 당 의원 8명을 만났는데 이인제다, 노무현이다 논쟁을 벌이는데 끝이 나지 않아요. 경선 전에는 노무현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현재 민주당 경선으로 당지지도가 올라가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지방선거 결과와 월드컵의 열기에 묻혀 경선효과가 반감하지 않을까요.

“맞아요. 그래서 저는 6월13일 지방선거후에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자고 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잊어버리니까 월드컵 끝나고 나면 민주당이 무엇을 했는지 잊혀질 수 있어요. 만약 경선을 8, 9, 10월에 한다면 그 열기가 대선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았겠어요? 제가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그러나 성급하게 주장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후회할 겁니다. 지금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사람들 중 누가 되든지 지방선거와 월드컵 끝난 후 다시 지지도를 올리려면 쉽지 않을 겁니다.”

-정고문이 지방선거와 월드컵을 치른 후에 대선후보 경선을 치러야 된다는 배경에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정치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예감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이 있으리라고 예상합니까.

“지방선거의 핵심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시장 도지사 선거 결과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정계개편이 맞물릴 것으로 봅니다. 여야가 적당히 분할한다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여당이 참패한다면, 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내부적 동인이 발생할 겁니다. 현재로서는 이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그러나 우리 민주당이 선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분들 등 민주당 바깥에 있는 정치인들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혹시 신당이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민주당이 통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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