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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부록 | 2002 대선의 전초전 지방선거 ①

수도권…서울·경기·인천

  • 김기영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hades@donga.com 박춘대 경인일보 정치부 기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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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기초단체장 선거구 ‘양천구‘ - CEO, 국회의원, 행정가 인물 총출동

서울 양천구는 한 구가 두개의 생활권으로 나눠진 곳이다. 목동아파트로 대표되는 중산층 밀집지역과 신월동을 중심으로 한 서민 밀집지역이 그곳인데 지난 16대 총선에서는 아파트 지역인 양천 갑에서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당선됐고, 서민 주택가 지역인 양천 을에서는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당선돼 지역에 따라 여야간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양천구의 아파트 지역은 강남의 중산층에 버금갈 정도로 경제력이 든든한 데 반해 주택가는 서울의 여느 변두리지역과 다르지 않아 개발의 여지가 많다.

지금까지 치러진 두 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2연승을 올렸다. 1대 선거 때 양재호씨가, 2대에서는 허완 현구청장이 승리해 양천구가 민주당의 아성임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도 민주당 구청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세상이 변했고 지역정서가 변했다. 이번에는 한나라당 구청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구청장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에는 허완 현구청장과 양재호 전구청장에 서울 시의원 3명이 가세해 모두 5명이 참가했다. 경선 결과 김재실 서울시의원이 민주당 구청장 후보에 당선됐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1대 양재호, 2대 허완 구청장에 이어 3대 선거에서도 후보를 교체하는 셈인데, 이에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철저하게 당원 대의원들의 투표로 이뤄진 결정이라 뭐라 평가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구청장 후보가 된 김재실 서울시의원은 목동아파트 단지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차례로 거친 토박이. 앞서의 민주당 관계자는 “서민층은 물론 중산층 밀집지인 아파트 단지에서도 득표력을 검증받은 후보라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당내 경선을 통해 최우집씨를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최씨가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허위학력을 기재한 점이 드러나 후보자격을 박탈당하는 진통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추가 운영위원회를 열어 추재엽 전 서울시의회 전문위원을 새로운 구청장 후보로 선출했다.

여야 모두 구청장 후보 선출과정에 후보가 난립하거나 공정성 시비가 일어 경선 탈락자들의 반발 출마도 예상돼 양천구청장 선거는 유례없는 혼전이 될 가능성도 높다.

일단 여야의 두 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현직 구청장들이 추가로 선거에 가세할 경우 뜻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서의 신중산층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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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hades@donga.com 박춘대 경인일보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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