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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외

  • 담당: 김현미 기자

중앙아시아,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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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외
생각의 리더 10인 황호택 지음

무엇이 성공인지는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무슨 일로든 정상에 오른 사람은 열정과 집념의 소유자이며 인생의 어느 순간 결단과 도약의 단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SK텔레콤 최연소 상무로 화제를 모은 윤송이씨는 이를 가리켜 ‘기존의 것을 이용하기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탐험 정신’이라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0개월 동안 ‘신동아’ 지면을 통해 소개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정명훈, 강제규, 강우석, 박중훈, 손학규, 전윤철, 이수호, 노회찬, 홍성대, 윤송이 등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사람들이지만 요리조리 파고드는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내면고백을 들을 수 있다. 동아일보/304쪽/1만1000원

집으로 돌아오다 로버트김 후원회 엮음

“사람에게 구멍이 있다! 모범수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하나로 허용되는 주말외출을 다녀오면 벌거벗어야 한다. 그리고 몸의 모든 구멍을 내보인다. 엎드려 항문을 보이고, 개처럼 입을 벌리며 억지로 기침도 한다. 이렇게 수모를 당해도 소중한 주말외출을 포기할 수는 없다.”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 미 해군정보국에서 근무하던 중 한국 무관에게 정보를 유출한 죄로 9년 징역,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은 사람. 그런 그가 2004년 7월27일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모두 ‘나의 실수’였다며 지금까지 아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절망 속에서 지켜낸 한 인간의 신념과 희망 앞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한길사/272쪽/9000원

만들어진 전통 에릭 홉스봄 지음/박지향·장문석 옮김



스코틀랜드인은 씨족 고유의 격자무늬 천으로 짠 킬트를 입는다. 흔히 킬트가 까마득한 고대로부터 전래된 줄 알지만 실은 18세기에 발명된 것이다. ‘천년 전통의 장관’ ‘수백년 동안 지속되어온’이란 수식어가 붙는 영국 왕실의 기념식 또한 대부분 19세기 후반에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를 현재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과거의 이미지, 즉 ‘만들어진 전통’이라 부른다. 이 책은 유럽에서 전통이 대량생산되던 19세기를 집중 분석한다. 그리고 전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역사란 ‘실제로 어떠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기억되는가’임을 밝히고 있다. 근대 일본의 국가의례를 다룬 ‘화려한 군주’와 좋은 짝을 이루는 책이다. 휴머니스트/592쪽/2만5000원

사랑, 그 환상의 물매 김영민 지음

철학자가 ‘사랑’을 주제로 에세이를 썼다. 책에 실린 85편의 글은 저자가 개인 홈페이지(jk.ne.kr)에 차곡차곡 올린 것이다.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 ‘안심(安心)’하지 못하는 상태, 결국 번뇌의 한 단층이다. 사랑은 ‘마음’의 거래방식이 아니다. 사랑에 관한 한 마음을 주려고도 받으려고도 하지 말라. 영화 ‘오아시스’를 보면서 그는 말한다. 영화의 교훈은 유형화된 ‘마음’을 멀리하고 대신 말과 살을 달리 ‘대접’하라는 것이라고. 사랑에 관한 아포리즘은 알 듯 모를 듯 가슴을 울린다. 흔히 ‘불꽃 같은 정열’로 묘사되는 사랑이 아닌, 말과 살로 엮어가는 연하디연한 놀이로서 새로운 사랑법을 제시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마음산책/264쪽/1만1000원

가치투자를 말한다 커크 칸잔지안 지음/김경민 옮김

“사람들은 10% 세일에 만족하지 않는다. 20%가 되면 살펴보고 30%가 돼야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주식을 살 때는 옷을 사는 10대들 같아진다. 유행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산다.” 뮬렌캠프&컴퍼니 로버트 뮬렌캠프 회장의 말이다. 기업의 내재가치에 근거해 저평가된 우량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는 가치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펀드매니저 20인과 일문일답 형태로 혹독한 주식거래에서 이기는 법을 찾는다. 닷컴버블의 붕괴 속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을 보면 그들은 항상 시장에 머물며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오너라고 생각하고, 인기 없는 주식을 매입하고, 매입 때부터 매도 목표가를 정한다. 이콘/456쪽/1만5000원

모빙 알렉산더 피어 지음/이미옥 옮김

타인을 견제하고 못살게 구는 것을 모빙(mobbing)이라 한다. 왕따와 다른 점은 타인의 괴롭힘이나 공격에 대한 정당방어까지 포괄한다는 것. 이 책에서는 통쾌하고 발랄한 방어전략 내지 재공격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저자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재경부에서 고급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4명의 박사. 이들은 서로를 모빙하는 라이벌 관계로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자신들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11개의 모빙 전략-끌어안기, 라이벌의 충성심에 상처내기, 교란, 소문, 연대, 게임규칙 무시, 심리적 테러, 몸을 이용한 감성전략, 자세 낮추기, 라이벌 무시, 10대 전략을 합친 제왕적 전략-을 제시했다. 참솔/294쪽/1만1000원

신동아 2004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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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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