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호

‘만주는 우리 땅’ 입증하는 서양 古지도

압록-두만강 이북 집안·간도는 조선 세력권

  • 글: 허만섭 기자 사진: 경희대 혜정박물관

    입력2005-02-24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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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는 우리 땅’ 입증하는 서양 古지도
    ▲ 1749년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리(D’Anville)가 제작한 ‘et des Rojaumes de COREE ET DE IAPAN’ 지도. 한국 평안도(PINGAN·왼쪽 밑줄)가 압록강 이북의 현 중국 집안지역까지로 돼 있고, 함경도(HIENKING·오른쪽 밑줄)도 두만강 이북 간도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당빌리는 프랑스 왕립과학아카데미 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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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1년 영국 지리학자 존 케리가 제작한 ‘A NEW MAP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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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5년 키친(T. Kitchin)이 제작한 ‘A Map of QUAN-TONG or LEA-TONGE PROVINCE ; and the KINGDOM of KAU-LI or COREA’ 지도. 동해를 ‘SEA OF KOREA’라고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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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40년 예수회가 선교를 목적으로 프랑스어, 네덜란드어로 제작한 ‘La CHINE avec la KOREE et les Parties de la TARTARIE’ 지도.

    ▼ 1771년, ‘본 도법’으로 유명한 지리학자 본이 제작한 ‘CARTE DE LA TARTARIE CHINOIS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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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는 우리 땅’ 입증하는 서양 古지도
    ▲ 1778년 잔비어(Janvier, j. & Santini, F) 등이 제작한 ‘L、ASIE divisee en ses principaux Etats’ 아시아 지도. 중국과 한국의 국경선이 압록강, 두만강 이북에 형성된 것으로 나온다. 한국을 녹색 테로 둘러 ‘COREE’라고 표기했으며 동해는 ‘MER DE COREE’로 표기했다.

    ▼ 1794년 윌킨슨(R. Wilkinson)이 제작한 ‘CHINA, Drawn from the Latest & Best AUTHORITIES’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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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0년 로마교황청이 작성한 교구도. 원본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한반도를 서울, 대구, 원산의 3개 교구로 나눴는데, 간도 지역이 ‘원산(Wonsan) 교구’에 포함돼 있어 간도와 한반도가 동일 생활권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 1909년 일본 조선통감부 임시 간도파출소 잔무정리소가 제작한 ‘백두산 정계비 부근 수계 답사도’. 백두산(검정색 원) 정계비는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을 압록강-토문강으로 한다”고 적고 있는데, 이 지도는 토문강(土門江·갈색 원)과 두만강(豆滿江·청색 원)은 다른 강이며, 두만강 이북에 토문강이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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