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지역에 자리잡은 유서 깊은 교회 건축물. 이 지역의 내셔널 트러스트 협회가 소유하고 있다.
윈더미어 호수에 떠 있는 작은 섬과 그림처럼 아름다운 농장, 나지막한 언덕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떼, 한적하게 호수 위를 떠다니며 시간을 즐기는 백조의 모습은 ‘평화’라는 단어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놓은 이미지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신작로와 마을 언덕에 자리잡은 민박집과 노천 카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경치 또한 뒤지지 않는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도시의 여행객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평온함이 숨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윈더미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