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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형준의 웰빙天國 ⑥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엔 19세기 문학의 숨결이…|영국 윈더미어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엔 19세기 문학의 숨결이…|영국 윈더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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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엔 19세기 문학의 숨결이…|영국 윈더미어

호수지역에 자리잡은 유서 깊은 교회 건축물. 이 지역의 내셔널 트러스트 협회가 소유하고 있다.

윈더미어의 신작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보네스(Bowness) 마을이 있다. 영국에서 가장 큰 호수인 윈더미어호(湖)를 중심으로 아담한 박물관과 옛 수도원, 예쁜 골프장들이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동네다. 숱한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며 작품 속 배경이 된 윈더미어호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풍광을 느끼려면 유람선을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 위에서 느끼는 주변 분위기는 영국인들이 왜 이 마을을 사랑하는지 깨닫게 하기에 충분하다.

윈더미어 호수에 떠 있는 작은 섬과 그림처럼 아름다운 농장, 나지막한 언덕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떼, 한적하게 호수 위를 떠다니며 시간을 즐기는 백조의 모습은 ‘평화’라는 단어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놓은 이미지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신작로와 마을 언덕에 자리잡은 민박집과 노천 카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경치 또한 뒤지지 않는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도시의 여행객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평온함이 숨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윈더미어다.





신동아 200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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