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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과의 전쟁

  • 조홍근 교수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콜레스테롤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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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시장에 선보인 스타틴계 약물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로 평가받는다. 스타틴계 약물은 죽상동맥경화성 심장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아스피린’이라고 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다. 이 약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죽상동맥경화증을 억제하고 혈관 기능을 정상화하며 염증을 억제하는 여러 가지 효능을 지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스타틴계 약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각 효과와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약간씩 다르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 복용한다.

식사조절과 운동

콜레스테롤과의 전쟁

고지혈증 치료제 중 하나인 ‘리피토’.

고지혈증은 단시간에 해결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식사조절이 필요하다.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채소, 과일, 정제되지 않은 곡물,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 카놀라 기름,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반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동물의 내장, 간, 알 등은 피하고, 육류 중에도 붉은색이 많이 도는 소고기, 돼지고기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튀긴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식용유를 쓰거나 채소 튀김이라 해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곡류만 너무 섭취하면 당뇨병의 전조 증상인 인슐린저항성이 발생하며 중성지방 농도가 상승한다.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이나 지방 섭취도 하루 총 열량의 25~35%로 유지해야 한다.

고지혈증 환자는 하루 30분 정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또한 혈압과 혈당치를 낮추며,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걷기는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운동은 매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부득이하게 하지 못하는 날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 강도는 숨이 다소 차되 옆 사람과 짧은 대화가 가능하고, 땀이 조금 나며, ‘약간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가 적절하다. 걷기가 익숙해지면 수영, 춤추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활동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고지혈증뿐 아니라 죽상동맥경화증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담배는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므로 당장 끊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생활, 금연이 정상인에게 권할 만한 고지혈증 예방 및 관리법이다.

콜레스테롤 필수 검진자

● 45세 이상 남성 / 55세 이상 여성
● 흡연자
● 만성 음주자
● 고혈압 환자



曺 洪 根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 국내 고지혈증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성인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죽상동맥경화증과 지질대사’ ‘대사증후군’(공저) 등이 있다.


신동아 200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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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근 교수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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