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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들이 택하는 싱가포르 유학

저렴한 학비, 알찬 영어연수, 높은 현지 취업률

  • 전세화 자유기고가 ericwinter@hanmail.net

실속파들이 택하는 싱가포르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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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면에서도 한국의 지방대학에서 MBA 과정을 밟는 것보다는 싱가포르의 평생교육기관을 택하는 것이 더 저렴한 편이다. 학업을 마친 뒤 싱가포르에서 계속 살고 싶은 생각도 있다.”

MDIS에는 현재 8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약 25%가 3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다. 유학생을 위한 동호회와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헬스시설, 도서관 같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뛰어난 강사진, 세계적 네트워크

싱가포르의 직업교육은 영어를 익히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워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요리학교 엣 선라이스(www.at-sunrice.com)는 미국 존슨&웨일스 대학과 제휴해 호텔 조리장을 위한 고급 요리 디플로마 과정(2년제)을 두고 있다. 이 과정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요리지망생에게 적합하다.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와 식품이 들어와 있는 싱가포르는 식품 산업이 발달했다. 이곳 교육의 장점은 요리법뿐 아니라 국제적 감각, 식음료 비즈니스, 마케팅, 요리디자인 등을 포괄적으로 가르친다는 점.

학생들은 공부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엣 선라이스의 순환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특급 호텔 레스토랑, 고급 레스토랑 등지에서 유급으로 근무할 수 있다. 강사진은 중국인, 인도인, 프랑스인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요리, 인도 요리, 양식, 타이 요리, 인도네시아 요리 등 다양한 요리법을 가르친다. 이 기관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이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호텔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준다. IELTS 5.5 이상의 영어 실력을 요구한다.



싱가포르의 기술전문대학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취업을 목적으로 유학을 택하는 사람들이 눈여겨볼 만한 점이 많다. 산학협동과 실무 중심의 특성화교육이 잘 되어 있어 졸업 후 싱가포르 현지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 외국인 학생도 마찬가지다.

학비 80% 융자…무상교육도 가능

기술전문대학은 정규대학보다 진학이 수월하다. 고등학교 졸업생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싱가포르의 정규대학이나 기술전문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싱가포르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자금 보조제도에 따라 외국인 학생도 등록금의 80%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 보조금은 싱가포르 현지 회사나 외국 소재 싱가포르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면 상환 의무가 소멸된다. 싱가포르에서 3년간 근무하면 싱가포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만약 현지 근무를 하지 않는다면 졸업 후 최장 10년 안에 융자금을 갚게 돼 있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난양 폴리테크닉,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리퍼블릭 폴리테크닉 등 5개의 기술전문대학이 있다.

이 중 리퍼블릭 폴리테크닉(www.rp.sg)은 2003년 개교해 오는 6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아직 한국인 재학생은 없다. 바이오메디컬, 제약 분야 등 응용과학, 정보통신, 디지털아트, 스포츠, 헬스&레저, 엔지니어링을 가르친다. 전체 학생 가운데 15%가 외국인인데 중국, 인도, 동남아 출신이 대부분이다. 학교측은 한국인 학생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입학 담당자인 조안나 추아씨는 “영어 능력이 부족한 외국 학생들은 3개월 동안 학교 부설 영어교육센터에서 학과 수업과 영어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이 학교도 이론보다는 실습을 강조하는 분위기여서 학생 대부분이 파트타임 직업을 갖고 현장에서 업무 경험도 쌓는다. 등록금은 연간 약 730만원. 그러나 80%까지 융자를 받는다면 1년에 146만원 정도만 본인이 부담하는 셈이다. 기술전문대학교를 졸업하면 싱가포르 국립대, 난양 공과대, 싱가포르 경영대 등 종합대 3학년으로 편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라셀르 SIA 칼리지 오브 아트(www.lasallesia.edu.sg)는 예술경영, 디자인, 영화, 광고 등 실용 예술분야를 교육하는 예술전문대학. 교육 방식 또한 실무 중심이다. 정부가 싱가포르를 아시아의 예술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한 학교여서 싱가포르 예술교육의 메카로 불린다. 학교의 규모나 시설도 훌륭하다. 기술전문대와 마찬가지로 학자금 보조제도가 있어 유학생의 경비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 싱가포르 수상인 리시엔룽의 예술장려정책에 따라 정부가 제공하는 유학생 장학금도 따로 있다.

라셀르엔 싱가포르인 교사뿐 아니라 유럽과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교사들이 포진해 있고, 유럽식 교육방식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유럽식 예술교육을 선호하는 유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외국인 학생의 비율이 30% 정도로, 한국 학생은 현재 4명이 재학 중이다. 미국, 호주에서 온 유학생도 많은 편이다. 입학시 토플 550점 또는 IELTS 6.0점 이상을 요구하며, 오디션과 인터뷰를 거쳐 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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