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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합병증, 아는 게 藥!

  • 유형준 교수 한림대 의대 한강성심병원 당뇨병클리닉

당뇨병 합병증, 아는 게 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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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합병증, 아는 게 藥!

당뇨병 합병증은 정기적인 당뇨 검사를 통해 예견,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는 정기적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사로 당뇨병 합병증의 주된 원인과 이로 인한 몸 안의 변화를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는 검사는 혈당 상태(혈당, A1C), 콩팥 검사(요단백, 혈액 중의 요소, 질소, 크레아티닌),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한 지방질 검사, 간기능 검사 등이다. 이 외에도 망막병증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안저 검사, 심장 기능을 살피는 심전도 검사, 신경병증을 진단하는 신경전도 검사가 있다.

당뇨가 있는 환자라면 매일 발의 이곳 저곳을 살펴 물집, 군살이 발견될 경우 즉시 의사와 상의해 당뇨병 발(당뇨병 족부병변)을 방지하도록 한다.

“많이 아는 환자가 가장 오래 산다”

사람들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만성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장 몸에 이상이 없다는 이유로 ‘설마 내가 그렇게 나빠지지는 않겠지’하는 안이한 마음을 갖는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뒤늦은 후회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당뇨병 합병증은 당장은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현재 진행상태에 있다고 보아야 하는 까닭에 정기 검사를 통해서 초기에 발견해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모든 질병에는 그에 맞는 치료법이 있지만 세상의 그 어떤 병보다도 일정한 특성을 갖고 있는 병이 바로 당뇨병이다. 따라서 당뇨병은 환자가 많이 알면 알수록 그만큼 치료효과가 크다. 우선, 당뇨병은 당뇨병 교육을 통해 많이 배울수록 치료가 잘된다. 혈당 조절과 합병증 치료도 마찬가지다. 또한 당뇨병에 대해 알면 알수록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기 때문에 난무하는 엉터리, 사이비, 거짓 치료법들로 인한 헛수고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마치 등산로를 잘 알면 잘못 그려진 안내판에 쉽게 속지 않는 것과 같다.



만약 어디서 당뇨병에 관한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라면 가까운 당뇨병 클리닉을 찾아보자. 여러 병원에서 당뇨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당뇨병은 교육이 치료의 효과를 강화해주는 특별한 질병이다. 그래서 “가장 많이 아는 당뇨병 환자가 가장 오래 산다”는 말이 나왔다.

柳亨俊
현재 한림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과장, 대한노인병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노인 내분비당뇨병연구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회장,
대한영양의학회 부회장, 2006년 세계비만학회 집행위원, 2007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대한노인병학회 명예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등으로 활동 중. 서울대 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의학박사)했으며, 덴마크 하게돈 당뇨병 연구소 연구원, 일본 도쿄대 의학부 노년병학교실 및 부속병원 노인과 연구교수 역임. 지석영 의학상을 비롯, 대한비만학회 등 학술 연구상 다수 수상. 저서로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 교육’ ‘당뇨병 알면 병이 아니다’ 외 다수.


신동아 200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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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준 교수 한림대 의대 한강성심병원 당뇨병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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