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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운동가 김철의 ‘스스로 건강법’

만성 소화불량, 퇴행성 관절염

등뼈, 다리뼈 바로잡으면 속 편하고 걷는 게 즐겁다

  • 김 철 몸살림운동가 www.momsalim.or.kr

만성 소화불량, 퇴행성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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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소화불량, 퇴행성 관절염

사진 3

이렇게 등이 굽은 상태에서는 7번 위에 있는 흉추가 정렬을 이루지 못한다. 신경이 약해져 오는 만성 소화불량은 이때 흉추 4번이 틀어진 상태로 유지되면서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근본적 해법은 고관절부터 흉추에 이르는 구간을 바로잡는 것이다. 고관절, 엉치(엉치를 바로잡으면 골반이 바로잡힌다), 흉추 7번, 그 위의 흉추 순으로 바로잡아야 한다(사진 3).

고관절과 엉치를 스스로 바로잡는 방법은 지난 호에 소개했다. 이번에는 흉추 바로잡는 방법을 설명하기로 한다. 지난호의 허리 세우는 1번 방석 숙제에 이어 이 방법은 허리를 펴는 2번 방석 숙제라고 이름붙였다. 1번 방석 숙제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지난 호에 너무 간략하게 소개했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므로 이번에는 자세하게 소개토록 한다.

▼ 너무 두껍거나 얇지 않은 방석을 반으로 접는다. 너무 두꺼우면 무리가 가고, 너무 얇으면 효과가 없다.

만성 소화불량, 퇴행성 관절염

사진 4

▼ 접힌 부분을 흉추 7번 밑에 놓고 눕는다(사진 4). 흉추 7번은 젖꼭지 바로 밑이고 견갑골이 끝나는 지점에 있다. 여자들은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등에서 브래지어 끈이 지나가는 지점이 바로 흉추 7번이 있는 지점이다. 이렇게 누우면 등이 굽은 사람은 등이 펴지면서 편안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 시간은 10~15분이 적당하다. 이 정도의 시간이면 신경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한 바퀴 충분히 돌아 확실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느낌을 우리 몸이 기억하고 평상시에도 무의식중에 그러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스스로 노력하게 된다.



▼ 일어날 때에는 몸을 180。 뒤집어 바닥을 향해 누운 다음 엉덩이부터 뒤로 빼면서 일어난다.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것과 같은 자세를 취하고 나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때 허리는 만곡을 긋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경험에 대해서도 우리 몸이 기억하고 무의식중에 그런 자세를 가지려고 스스로 노력하게 된다.

▼ 1번 방석 숙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근육이 최대로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레 일어나면 엉치나 고관절뼈가 틀어지면서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 15분 이상 하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 굳어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역효과가 난다. 특히 이 숙제를 하다 자게 되면 근육이 완전히 굳어 다음날 허리가 상당히 아플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1번 숙제와 마찬가지로 이 숙제는 매일 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근육이 풀리면서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사라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매일 자기 전 같은 시간에 하면 몸이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운동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불규칙적으로 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다.

이 숙제는 구부러진 등을 펴고, 앞으로 처진 어깨를 원상태로 돌아오도록 해주며, 좁아진 가슴 공간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1자로 굽은 목도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세상을 다 품을 듯이 가슴을 펴고, 어깨선은 귀 뒤로 가 고관절과 일직선이 되며,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야 좋은 자세다.

지난 호에 소개한 2번 방석 숙제 및 걷기 숙제와 아울러 사람의 굽은 몸을 펴는 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이 숙제이다. 이런 운동에 숙제라고 이름붙인 것은 평생 이 숙제만 매일 1회 정도 꾸준히 하면 몸이 쭉 펴져 큰 병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평생의 숙제’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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