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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탈무드 외

  • 담당·구미화 기자

탈무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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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외
글로벌 시대의 부동산 투자전략 도널드 트럼프 지음, 안진환·김유리나 옮김

세계적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부동산으로 큰돈을 번 과정에서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해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늘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부동산 고수들에게 자문해 정보와 지혜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트럼프가 신뢰하는 ‘부동산 친구’ 90명이 그에게 들려준 ‘인생과 부동산 투자 원칙, 그리고 전략’이다. “부동산을 매입할 때 가장 중요한 규칙 세 가지, 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 셋째도 위치다.” “부동산시장의 강세가 꺾이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최고의 신호는 TV에 출연한 부동산 컨설턴트가 ‘바로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고 말할 때다” “처음 제시된 가격이 가장 좋은 가격이다”는 책에 담긴 부동산 고수들의 ‘힌트’다. 동아일보사/284쪽/1만3000원

교양있는 엔지니어 새뮤얼 C. 플러먼 지음, 문은실 옮김

엔지니어 출신 건설회사 경영자인 저자는 다트머스대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 석사를 마쳤다. 그는 “너무나 많은 엔지니어가 세상이 권하는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한 채 직업의 문에 다다르는 현실이 유감스럽다”며 이렇게 전망한다. “오늘날 우리 회사에 들어오는 엔지니어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우수하다. 그러나 머지않아 ‘명확히 말할 수 있는 엔지니어, 간결하고 효율적이며 설득력 있게 쓰고 말할 수 있는 엔지니어, 중동이나 동유럽 국가, 심지어 중국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더라도 문화적 충격에 빠지지 않을 엔지니어’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엔지니어의 기원과 역사, 공학과 위대한 사회의 연관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각의나무/372쪽/1만6천원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 박기현 지음



대중역사서 작가가 시대별 귀화 성씨의 역사를 훑었다. 파란 눈의 박씨 벨테브레, 조선으로 귀화해 일본군과 싸운 왜장 사야가, 가야로 건너와 수로대왕과 혼인한 아유타국 허황옥, 이성계의 오른팔 이지란 등 낯선 이들의 흥미로운 삶과 이들이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당시의 정황을 살펴본다. 귀화인 대다수는 정치·사회·문화·경제적 이유로 중국·일본·베트남·인도·몽골·여진·거란에서 들어왔으며, 외국 사정에 밝아 외교 사절로 기용되거나 왕의 측근에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한 이도 있었다. 저자는 “단일 민족 운운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민족 국가임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국민적 합의와 수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한다. 역사의 아침/248쪽/1만2000원

수술, 마지막 선택 강구정 지음

잊을 수 없는 환자들 록산느 K. 영 엮음, 유자화 옮김

연일 의료사고로 인한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와 환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잇따라 출간됐다.

‘수술, 마지막 선택’은 중견 외과의사인 계명대 강구정 교수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 30여 가지를 비의료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흔히 맹장염이라 하는 충수염, 치질, 탈장, 디스크 등 으레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질환의 증상과 수술법에서부터 제왕절개, 자궁 절제 수술, 포경 수술, 편도선 절제 수술, 인공관절 치환 수술 등 별 ‘부담 없이’ 결정하는 수술들이 꼭 필요한 것인지, 위험도는 얼마나 되는지 살펴본다. 암을 치료하는 데 전략적으로 이용되는 수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아준다. 저자의 다양한 임상사례가 곁들여져 의학을 주제로 하고 있음에도 읽는 데 어려움은 없다. 저자는 “의사에게는 수술하지 않아도 될 환자를 감별해내는 것도 중요한 의료 행위”이며 “환자(또는 보호자)는 수술을 선택할 때 의사에게 내맡겨서는 안 되고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해 어느 정도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잊을 수 없는 환자들’은 25년간 ‘미국의사협회지’에 실린 800편의 에세이 중 100편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미국의사협회’ 회원들이 직접 쓴 잊을 수 없는 임상경험은 죽음과 질병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의사가 빚어낸 아슬아슬하면서도 감동적인 드라마다. 지제근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감수했다. 공존/412쪽/1만6000원, 대학서원/560쪽/1만9800원

쌀과 소금의 시대(전 2권) 킴 스탠리 로빈슨 지음, 박종윤 옮김

쌀과 소금은 동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품이다. 따라서 ‘쌀과 소금의 시대’란 동양이 주도권을 잡은 시대다. 이 책은 14세기 유럽을 휩쓴 흑사병이 인구의 3분의 1이 아닌 99%의 목숨을 앗아가 중국과 이슬람이 세계의 패권을 차지한다는 가정 아래 이후 700여 년 역사를 가공한 소설이다. 중국 선단(船團)과 이슬람 세력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뒤 오랜 시간 전쟁을 하고, 이슬람 여성과학자가 원자력을 발견하고, 중국과 이슬람에 대항하는 저항연합체가 탄생하는 과정은 실제 역사의 잃어버린 쌍둥이 같다. 작가는 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통해 국가권력과 종교, 일상과 역사,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역사의 반복성을 이야기한다. 열림원/각 704쪽, 676쪽/각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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