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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수익 내는 ‘주식 도사’, 비결은 차트에 있다!

2008년 주식투자, 이렇게 하면 백전불패

  • 우승택 삼성증권 Fn Honors 자산클리닉센터장 st.woo@samsung.com

불황에도 수익 내는 ‘주식 도사’, 비결은 차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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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귀를 닫아라

[실전 1 ] 뉴스를 무시하고 차트를 읽어라

불황에도 수익 내는 ‘주식 도사’, 비결은 차트에 있다!

XYZ 주식

기업의 대규모 유전 개발, 신약 성공과 같은 뉴스를 남보다 1초라도 먼저 알 수 있다면 우리는 단박에 부자가 됐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빅뉴스가 터지면 흥분하며 관심을 갖지만 항상 이미 늦은 때라는 사실을 잘 안다.

우리는 ‘어떤 주식이 대형 호재’라는 소문을 흔히 듣는다. 그러나 100가지 소문 가운데 사실은 1, 2개도 안 된다. 내부자거래법을 깬다면 모를까 일반 투자자가 중요한 사실을 알아낼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내부자도 사람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정보는 새어나가게 마련이다.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변동하면 시장은 그 정보를 읽는다. 예를 들어 하루 평균거래량이 2만~3만주이던 주식이 어느 날부터 4만~5만주, 6만~7만주로 늘어나 주가가 올라가거나 상한가를 한두 번 쳤다면 그 주식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빤히 알게 되는 것이다.

저자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한 가지다. 차트를 보지 않은 채 주식을 사거나 팔지 말라는 것. 차트를 읽고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마술도 점성술도 아니다. 그것은 심전도 읽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의사가 진단에 앞서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을 살피고 피검사자의 심장박동 그래프를 읽고 확인하듯, 유능한 분석가는 주식차트를 조사하고 확인한다.



[실전 2] 차트를 제대로 읽으려면 용어부터 익혀야 한다

나는 ‘걸으면 길이 된다’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도사가 되고 싶다. 도사는 ‘길 위의 선비’라는 뜻도 있다. 걷는 자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을 우리는 ‘도사(道士)’라고 부른다. 여러분을 주식투자의 도사로 만들어드리기 전에 부탁이 있다. 학문의 용어(terminology)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학문엔 전문용어가 있다. 왜 그럴까. 사실은 말로 표현된다. 그러나 다른 이들에게 그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기까지 전문가들은 진실탐구라는 과정을 거친다. 진실탐구라는 것은 말과 글로 표현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이 확인되면 그 진실탐구의 기나긴 여정에 동참하지 못한 일반인에게 그것을 쉽게 설명해주는 박애주의 정신이 필요한데, 세상살이는 그렇지 않다. 기득권을 가진 전문가들은 일부러 어려운 전문 용어를 쓰기도 한다.

증권시장에서도 가격의 ‘변화(change)’를 꼭 ‘변동성(volatility)’이라고 한다. 일반인에게 어려운 용어를 써서 ‘갑’의 위치에서 ‘을’을 통제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약자들이고 ‘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용어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차트의 기본은 용어

이 부분을 읽고 나면 여러분도 심장박동 그래프를 읽을 줄 아는 인턴 정도는 되리라 믿는다.

지지(Support)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주식이 하락하면 끝없이 떨어질 것만 같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 지지란 주식이 하락하다가 잠시 주춤하면서 다시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흔히 지지선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어떤 선(line)이 아닌 지역(zone)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절대로 어느 한 점(Point)을 꼭 집어서 말하지 말라. 마루처럼 평평하게 나타나는 범위 혹은 지역을 봐야 한다.

위 차트에서 대세가 꺾이는 지역의 지지대가 나온다. 좌측 상단의 26과 26½ 지역에서 발생했다. 최저점과 그 최저점보다 약간 상위지역이다. 이 지지선에서 매도와 매수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다가 결국 26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모든 전쟁이 그렇듯 공방전이 길어질수록 한번 밀리면 크게 밀리는 법이다. 지지 수준에서 여러 번 왔다갔다할수록, 그리고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지지 지역이 붕괴된 뒤의 결과는 더욱 나빠진다.

결국 XYZ주식은 세 토막이 난 뒤 우측 하단의 8과 8½지역에서 간신히 새로운 지지 지역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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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택 삼성증권 Fn Honors 자산클리닉센터장 st.woo@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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