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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Hancock, Clint Eastwood, O’connor… 이름에 담긴 깊은 뜻을 아는가

  • 이윤재 번역가, 칼럼니스트 yeeeyooon@hanmail.net

John Hancock, Clint Eastwood, O’connor… 이름에 담긴 깊은 뜻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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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Hancock, Clint Eastwood, O’connor… 이름에 담긴 깊은 뜻을  아는가

세계를 누비는 프로 골퍼 아놀드 파머(Arnold Palmer)의 이름엔 ‘성지순례자’란 의미가 담겨있다.

America는 콜럼버스의 조수이자 이탈리아 출신의 해양탐험가이며 지도제작자(cartographer)였던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콜럼버스의 두 번째 항해(1493년)와 세 번째 항해(1498)에 사용될 배를 건조할 때 도움을 줬으며, 1497년부터 1504년 사이 여러 차례 남아메리카 동해안을 직접 항해했다.

그는 1503년 라틴어로 된 ‘Mundus Novus’라는 소책자를 펴냈다. Mundus Novus는 영어로 New World와 같은 의미다. 그는 이 책에 “The land reached by Columbus, was really a New World(콜럼버스가 도착한 땅은 실로 새로운 세계였다)”고 썼다. 베스푸치는 라틴어 제목을 단 책을 내면서 자신의 이름도 ‘Americus Vespucius’라고 라틴어로 바꿔 썼다. 그리고 독일의 지도제작자 마틴 발트세뮬러(Martin Waldseemuller)가 1507년 세계지도를 만들면서 신대륙을 아메리쿠스(Americus)의 여성형인 아메리카(America)라고 명명했던 것이다. 대자연을 영어로 Mother Nature라고 한다. 흔히 자연은 어머니와 같다고 하는데 같은 맥락이다. 아시아(Asia), 유럽(Europe), 아프리카(Africa) 등의 대륙명은 모두 여성형이다.

콜럼버스는 1506년 5월21일 죽는 순간까지 자신이 발견한 곳이 아시아의 일부라고 믿었다. 결국 이 대륙의 이름은 콜럼버스와 인식을 달리해 ‘신대륙’이라고 주장한 아메리쿠스의 차지가 됐다. 원래 아메리카는 남아메리카를 가리켰으나 네덜란드 지리학자 메르카토르(Gerardus Mercator)가 1538년에 만든 세계지도에 아메리카 북쪽의 신대륙을 북아메리카로 표시하면서부터 북쪽 신대륙마저 아메리카로 칭하게 됐다.

sandwich

존 몬터규(John Montague)는 1729년에 샌드위치 백작 4세(4th Earl of Sandwich)가 되므로 ‘샌드위치 경’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카드놀이에 열중한 나머지 식사하는 것마저 귀찮아했다. 그래서 버터를 바른 두 장의 빵에 야채나 구운 고기를 넣어 먹으면서 게임을 계속했다.



The modern sandwich is certainly named after Lord Sandwich. Contem-porary accounts refer to the sandwich often with a capital ‘S’ and date the invention to 1762. However, the exact circumstances of the invention are still the subject of debate. A rumor in a contemporary travel book called Tour to London by Pierre Jean Grosley formed the popular myth that bread and meat sustained Lord Sandwich at the gambling table. If the popular myth of the sandwich being created at the gambling table is true, then it is likely that this gambling session was in a room in Hinchingbrooke House, where he was living at the time.

(오늘날의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경의 이름을 딴 것이 분명하다. 당시 기록을 보면 샌드위치를 가리킬 때 종종 대문자 S를 쓰고, 처음 사용된 시점은 176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이 말이 처음 사용된 정확한 정황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그로슬레(Pierre Jean Grosley)가 쓴 ‘런던 여행’이라는 당시 여행기에 기록된 소문으로 인해 샌드위치 경이 도박 테이블에서 고기 넣은 빵을 먹으면서 게임을 계속했다는 유명한 신화가 만들어졌다. 이 유명한 신화가 도박 테이블에서 비롯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 도박판은 힌칭브루크 저택(Hinchingbrooke House)에서 벌어졌다. 당시 그가 거기 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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