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호

한반도 기온 상승률 세계 평균의 두 배

‘더워 죽겠다’는 말, 이제 현실이 됐다

  • 이한음 / 과학평론가 lmgx@naver.com

    입력2008-08-02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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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기온 상승률 세계 평균의 두 배
    우리는 더위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 폭염이 찾아왔을 때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극기(克己)도 좋지만, 인간의 몸이란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폭염이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볼 정도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한국 도시, 34년간 1.23℃ 상승

    얼마 전 농촌진흥청은 한반도의 평균 기온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60곳의 기상 자료를 분석했는데 34년 동안 평균 기온이 0.95℃ 상승했다고 한다. 농촌보다 도시의 기온 상승률이 더 높았다. 농촌은 0.81℃ 상승한 반면, 도시는 1.23℃나 상승했다.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기온이 더 올랐다. 겨울 평균기온은 1970년대에는 2.2℃였지만, 2000년대에는 3.2℃였다.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약 1.5℃ 상승했으며, 세계 평균기온 상승률의 두 배라는 통계 자료도 있다. 이런 자료들은 우리나라의 기후온난화 진행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반도의 기후가 확연히 변한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무더위를 안겨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몇 년째 우연히 강해진 것은 아닐까? 내년에는 여름이 서늘할지 누가 알겠는가?”라는 반론이다. 한반도의 무더위는 지구온난화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다는 논리다.

    주위 기온 상승에 따라 사람의 체온도 따라서 올라가면 무더위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몸은 체온을 늘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사실 도마뱀 같은 변온동물도 폭염을 기피한다. 뙤약볕에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변온동물도 저마다 좋아하는 온도가 있다. 변온동물인 초파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25℃다. 카이스트의 김재섭 연구진은 일반적인 초파리와 달리 춥거나 더운 곳을 좋아하는 행동을 보이는 초파리들을 골라 조사했다. 연구진은 동물의 뇌가 자기 몸의 기준 온도를 설정하며, 거기에 맞추어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초파리의 체온 조절 중추는 뇌의 버섯체 부위다. 거기에서 cAMP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면 뇌는 높은 체온을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는 것이다. 이 물질의 농도를 높이거나 낮추어서 기준 온도를 바꾸자 초파리는 더 높거나 낮은 온도를 선호했다.



    사람의 뇌에서는 시상하부가 체온을 조절한다. 시상하부는 몸 전체에 퍼져 있는 온도 수용체를 통해 정보에 반응하면서 체온을 일정 상태로 유지한다. 바깥 온도가 높으면 땀을 더 흘리게 하고, 바깥 온도가 낮으면 열을 더 내도록 한다. 사람의 체온은 대개 36.5~37.5℃에서 유지된다. 체온은 생체 시계에 맞추어 약 24시간 주기로 미미한 변화를 보이는데, 저녁에 가장 높고 새벽에 가장 낮다.

    한반도 기온 상승률 세계 평균의 두 배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온도계로 실내온도를 재자 눈금이 34℃를 가리켰다.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이 체온조절 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 땀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체온이 계속 상승하는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열사병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열사병 증세가 나타나면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2000여 명이라고 추정한다. ‘더워 죽겠다’는 말은 이제 현실이 됐다.

    미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통상적인 해에는 추위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더위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보다 2~3배 많다고 한다. 겨울이 유달리 추운 해에는 사망자 수가 늘어난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는 해에는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추위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아진다. 지구온난화는 국지적인 날씨의 변동 폭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그런 예측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듯 세계 전역에서 극도의 추위와 극도의 더위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2003년 8월 유럽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약 3만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 물론 자연재해와 인재(人災)는 떼어낼 수 없다. 그 사망자 수가 폭염의 직접적인 결과인지, 즉 노약자의 복지를 소홀히 한 측면도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심한 더위가 죽음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심장과 혈관 기능이 약해져 땀을 통해 열을 배출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노약자나 비만자는 더위에 더 취약하다. 이들은 서늘한 곳을 찾아 염분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온도와 습도에 대한 대처능력이 있다. 무더워지면 몸은 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쪽으로 적응한다. 그것을 열 순응이라고 한다. 열 순응을 거치면 땀 배출이 더 원활히 이루어진다. 배어나온 땀은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춘다. 땀 배출량의 증가에 따라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도 많아진다. 열 순응을 거친 몸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몸에 담고 있다. 알도스테론 같은 호르몬들은 신장에서 물을 더 많이 흡수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물의 양을 줄인다. 또 땀으로 배출되는 염분의 양도 줄인다. 몸에 담긴 물의 양이 많아짐으로써 여름에는 체중이 불어날 수 있다.

    체온과 수명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06년 미국의 타마스 바트파이 연구진은 생쥐의 체온을 약간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수명을 20%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생쥐의 수명은 대개 2년 정도인데, 연구진은 그 수명을 3개월이나 늘렸다. 생쥐는 항온동물이어서 체온이 일정하게 조절된다. 그 체온을 어떻게 떨어뜨렸을까? 연구진은 열을 내게 하는 단백질이 과량 생성되는 생쥐를 만들었다. 생쥐의 시상하부는 체내에서 지나치게 생성되는 열을 감지하고 체온을 0.3~0.5℃ 떨어뜨린 것이다.

    온난화, 관절 전염병 불러

    지금의 불볕더위는 직간접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폭염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됐던 서유럽도 지난 100년 사이에 기온이 1.6℃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도 더 길어졌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반응이 지역별로 다를 테니, 한반도에도 같은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것은 살인적인 폭염이 적어도 지구적인 현상의 일부라는 점이다. 이번 여름에도 북반구 곳곳에서 사람들이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열사병, 홍수와 가뭄, 물 부족, 병충해에 따른 작물 피해, 돼지와 닭의 폐사 등 무더운 여름은 여러 가지 안 좋은 소식을 동반한다.

    온난화는 우리 건강에 또 한 가지 문제를 안겨준다. 바로 전염병이다. 이질, 콜레라 같은 수인성 전염병도 문제이지만 온난화는 새로운 전염병도 출현시키고 있다. 과거 한반도에 없던 라임병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며 관절염과 신경통, 발진을 일으킨다. 라임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스피로헤타를 지닌 진드기는 낙엽 밑에서 알 상태로 겨울을 난 뒤 봄에 부화하여 지나가는 생쥐, 다람쥐, 새 등에 달라붙는다. 숲 속을 다니는 사람들이 이들의 희생양이 된다. 진드기가 물면 라임병균이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라임병은 미국 등지에서는 이미 심각한 전염병이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알게 모르게 걸린 사람이 많으리라고 추정된다.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면 얼어 죽지 않은 채 겨울을 나는 진드기가 많아진다. 거기다가 등산 인구가 늘어난 상태이니 라임병이 확산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한반도 기온 상승률 세계 평균의 두 배

    일찍 더위가 찾아오자 5월6일 서울 서초구 공무원들이 반포천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모기가 매개하는 전염병인 말라리아도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말라리아는 1970년대에 거의 사라졌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다시 나타났으며, 현재 급증하는 추세다. 말라리아 환자는 1994년 5명에 불과했지만, 2006년 2000명을 넘었다. 환자는 대부분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었으며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가 서식하는 지역에서 야간에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감염되었다. 말라리아는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을 일으키며 오한과 발열을 동반한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말라리아는 치명적인 종류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연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는 사실상 겨울이 한 달 줄어들고 여름이 한 달 늘어난 셈이 됐다. 그만큼 모기의 활동 기간이 길어졌다. 모기는 말라리아뿐 아니라 뎅기열, 황열병, 일본뇌염을 옮긴다. 뎅기열은 전형적인 열대 전염병으로 머리, 눈, 관절 등의 통증과 발진을 일으킨다. 뎅기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지금까지는 주로 동남아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감염됐는데, 최근에는 뎅기열을 옮기는 흰줄숲모기가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지구, 모기의 천국 된다

    모기는 다양한 생물의 피를 빨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세균을 비롯한 온갖 병원체를 전염시킬 수 있다. 추위는 모기 같은 해충의 개체 수를 줄이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이런 해충들은 주로 알 상태로 겨울을 나는데, 혹독한 추위를 겪으면서 많은 알이 죽는다. 반대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면 알은 죽지 않고 무사히 깨어난다. 모기는 기온이 상승할수록 번식 주기도 빨라지며 활동도 왕성해진다. 모기의 몸속에 사는 병원체도 기온이 올라갈수록 번식 주기가 빨라진다.

    잦아진 홍수와 가뭄은 모기 개체수를 늘리는 데 기여한다. 홍수는 도랑이나 하수구, 축사 등에 쌓인 오염물질을 강과 호수로 유입시켜 모기의 천적들이 살기 어렵게 만든다. 가뭄은 오염된 물웅덩이를 많이 만들어 모기 유충의 서식지를 늘린다. 온난화는 지구를 모기의 천국으로 만드는 셈이다.

    온난화는 잘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생태계 교란을 통해서도 인간의 건강에 큰 해를 입힌다. 온난화로 생태계가 교란되면 모기 유충을 먹이로 삼는 개구리 같은 양서류와 어류, 수서 곤충의 수가 줄어든다. 특히 양서류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양서류가 쇠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온난화, 오존층 파괴, 오염물질, 서식지 파괴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물과 뭍 양쪽 서식지를 필요로 하는 양서류는 다른 생물보다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인간의 건강에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기여를 한다.

    호주의 생물학자 리처드 샤인은 인공 연못을 만들어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와 올챙이를 함께 넣고 키우는 실험을 했다. 샤인은 올챙이가 있을 때 장구벌레의 생존율이 약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점을 발견했다. 둘이 먹이와 서식지 측면에서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챙이가 줄어들면 모기는 그만큼 많아진다. 또 올챙이가 탈바꿈한 개구리는 장구벌레를 먹어치우기 때문에, 개구리가 사라지면 모기는 이중으로 혜택을 보는 셈이다.

    파충류도 기온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악어, 도마뱀, 거북 등 파충류 중에는 기온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 종이 꽤 있다. 호주의 고산지대에 사는 한 도마뱀은 주변 온도가 높으면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모두 수컷이 된다. 반대로 많은 거북 종은 주변 온도가 낮으면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모두 수컷이 되고, 높으면 모두 암컷이 된다. 미국의 악어인 엘리게이터는 고온과 저온에서는 암컷이, 중간 온도에서는 수컷이 된다. 이렇게 기온에 의존하는 성 결정기구를 지닌 파충류는 성비(性比)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에서 알을 낳는다. 그러나 지금처럼 기온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그런 세심함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될 수 있다. 암컷만 탄생하거나 수컷만 탄생한다면 멸종할 수밖에 없다.

    한반도 기온 상승률 세계 평균의 두 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7월9일 공무원들이 뜰채로 해파리를 수거하고 있다.

    양서류와 파충류가 줄어들면 이들을 먹이로 삼는 대형 조류와 포유류 같은 상위 포식자도 줄어든다. 그러면 인간에게 해로운 대표적인 동물인 쥐를 비롯한 설치류는 오히려 늘어난다. 쥐는 앞서 말한 라임병뿐 아니라, 신증후출혈열(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킨다. 이 병은 고열과 오한, 출혈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7%에 달하는 질병이다. 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한타바이러스가 공중으로 전파돼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쥐가 늘수록 쥐가 출몰하는 숲이나 풀밭 같은 곳을 다니는 사람들이 감염될 확률은 더 높아진다. 여름에 가뭄이 지속되면 먹이를 찾지 못한 쥐들이 인가(人家)로 향하기 때문에 사람이 한타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한타바이러스는 1993년 미국에서 크게 유행했다. 1991년 엘니뇨가 발생하자 그 여파로 다음해 온난하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졌다. 그 결과 나무에 많은 열매가 맺혔고, 그것을 먹는 쥐들이 크게 번식했다. 늘어난 쥐들은 곳곳에 한타바이러스를 퍼뜨려 많은 사람을 감염시킨 것이다.

    안타깝게도 한번 발병한 전염병은 없애기가 쉽지 않다. 집중적인 예방과 방역, 방제 조치로 확산을 막았다 싶으면 다음 해에 더 큰 규모로 찾아오곤 한다. 기온 상승의 여파로 우리나라에서도 기존 병원체들의 분포 범위와 활동 기간이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병원체들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열대성 전염병과 괴질들이 토착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폭염은 전세계 기후변화와 관련된 현상이기에 단편적 조치들은 속 시원한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같은 탄소의 배출량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방안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겠지만, 실질적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최근 G8 정상회의도 이 문제에서는 공수표만 남발한 느낌을 준다. 온실 기체를 줄이겠다면서 목표치를 제시했지만 실천 계획은 전혀 내놓지 못했다.

    땡볕이 내리쬐는 불볕더위에는 시원한 숲이나 계곡, 바다를 찾아 쉬는 것이 좋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곳에 전염병 매개체들이 미리 죽치고 있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밤이 되면 본 적도 없는 새로운 날벌레들이 어디에선가 날아온다. 게다가 인간이 숲이나 산, 바다에 들락거릴수록 그곳은 파괴되고 오염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산과 바다는 이미 혼란의 와중에 빠졌다. 바다는 아열대화하면서 과거에 없던 독성 해파리가 등장하고, 곳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했듯 육지에서는 철 모르고 가을에 잎을 피우는 소나무도 나타났다. 이런 혼란이 어떻게 정리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속 시원한 대책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유가가 급속히 상승하는 시대에 에어컨을 펑펑 틀어놓고 실내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집 안에 있기도 어렵고 집 밖에 있기도 어려우니 온난화는 이미 우리의 선택 폭을 크게 줄여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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