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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세대에 어울리는 올해 출시 외제 차 熱戰

좋은 놈, 빠른 놈, 세련된 놈~

  •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장소협찬·남서울 CC

중·장년 세대에 어울리는 올해 출시 외제 차 熱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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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포티 주행 즐기는 터프한 럭셔리 ─ 인피니티 ‘뉴M35’

인피니티는 일본 닛산의 고급 브랜드다. 1980년대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었다. 기존 대중차 이미지로는 독일 고급세단과 경쟁이 힘들다고 판단,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목적으로 출시된 일본 차로는 혼다의 아큐라(레전드)와 도요타의 렉서스가 있다.

렉서스로 인해 ‘일본차=조용함’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그러나 인피니티는 터프함도 함께 품었다. 인피니티 차량은 모두 배기량이 크고 주행성이 좋은 스포츠세단을 지향한다. 출퇴근길에 어울리는 멋진 고급세단이 고속주행에서는 스포츠카와 같은 힘을 뿜어낸다.

M은 인피니티의 대표적인 스포츠세단이다. 배기량 3.5L 엔진을 얹은 뉴 M35는 한국닛산 그레그 필립스 사장이 “고급스러운 개성, 압도적인 역동성 등 인피니티가 지향하는 모든 가치가 담겨 있다”고 자랑하는 모델. 핸들링이 독일차처럼 민첩하고 고속주행 때도 안정적이다.

차의 외관은 아치형 그릴과 곡선형 앞 범퍼로 볼륨감을 강조해 역동성을 더했다. 실내는 이전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이어받았다. 보랏빛이 감도는 파랑색으로 바뀐 계기판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눈의 피로도 덜었다. 명품 보스와 공동 작업한 오디오 시스템도 감동적이다. 운전석 양쪽 어깨 등에 장착된 서라운드 사운드는 영화관 못지않은 음량을 낸다. 승차감은 다소 딱딱한 편. 스포티 주행을 즐기는 중장년에게 추천한다. 가격 6020만원.



7 개성, 럭셔리, 편안함을 갖춘 명품 스포츠세단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오토매틱’

삼지창 로고로 유명한 마세라티는 191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탄생했다. 처음에는 경주용 차량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무려 23개의 챔피언십과 32개의 F1 대회에서 500회 넘게 우승했다. 그러나 1957년 일반 자동차 생산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돌연 경주 출전을 중단하고 럭셔리 스포츠세단 영역 개척에 주력한다. 지금은 페라리와 함께 이탈리아 슈퍼 스포츠카세단을 대표한다.

마세라티의 모든 차량은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외관과 내부는 물론 천장 색깔과 시트까지 고를 수 있다. 철저한 맞춤제작과 세심한 수작업이 풍기는 예술적인 면모는 일반 고급세단이 흉내 낼 수 없는 마세라티만의 매력.

2003년 선보인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는 ‘4개의 문’이라는 뜻이다. 우아함과 위엄을 갖춘 디자인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고급세단의 승차감과 스포티함이 완벽히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1990년대 말 이탈리아 대통령 전용 세단으로도 낙점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콰트로포르테 오토매틱은 400마력에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5.6초가 걸린다. 기존 모델에서 승차감을 개선하고 트렁크를 넓혀 스포츠카에서 느끼기 힘든 안락함을 갖췄다. 벤츠 BMW 페라리와 흡사한 엔진음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개성 있는 최상위 소득계층을 위한 럭셔리세단. 가격 1억9900만원.

8 기품과 힘을 함께 갖춘 SUV의 황태자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중·장년 세대에 어울리는 올해 출시 외제 차 熱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UV의 시초는 제2차 세계대전 때 군용차로 개발된 ‘지프(JEEP)’다. 산길 뚫고 물길 지나 어디든 갈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이런 배경으로 SUV는 거칠고 투박한 오프로드용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하지만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다르다. 럭셔리한 스타일로 ‘사막의 롤스로이스’라 불린다. 1970년 탄생 이후 줄곧 럭셔리 SUV의 선두주자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즐겨 찾는다.

2008년 6월 레인지로버 최상급 모델 TDV8이 출시됐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레인지로버 디젤이다. 힘 좋은 V8 디젤엔진을 얹어 기존의 V6 엔진보다 출력은 54%, 토크는 64% 높아졌다.(최대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5.3kg/m) 연비도 가솔린 V8보다 32%가 높다. 그럼에도 엔진소음은 75% 낮춰 조용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TDV8의 외관은 가솔린 레인지로버와 다름없다. 투박하지만 고급스러운 랜드로버의 패밀리룩을 벗어나지 않는다. 베이지색 시트로 꾸민 실내는 화사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럭셔리한 SUV로 오프로드에 들어갈 일이 있다면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Terrain Response)도 유용하다. 버튼 하나로 일반, 눈길·자갈길, 진흙·파인 길, 모래, 바위 오르기 등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최강이며 온로드 성능도 발군이다. 문제는 넘치는 성능과 럭셔리함을 갖췄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는 것. 가격 1억2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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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장소협찬·남서울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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