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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금융시장에 불붙은 CMA 전쟁

소액결제와 신용카드 장착한 증권가 신무기

  • 김지은│자유기고가 likepoolggot@empal.com│

금융시장에 불붙은 CMA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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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RP형은 금융회사가 가진 국공채, 우량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약정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수익률도 함께 올라간다는 말이다. 따라서 시중 금리가 상승할 때는 CMA 중에서도 RP형이 유리하다. 단, RP형의 수익은 가입시 미리 약정을 해두는 상품이므로 오른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일단 돈을 뺐다가 다시 넣어야 한다.

MMF형은 가입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만든 뒤 1년 미만의 기업어음이나 양도성 예금증서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형태다. 단기 펀드 투자를 통해 얻어진 수익에 따라 고객의 수익이 결정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지만 출금 하루 전 금융회사에 매도신청을 해야 하며 RP형과는 반대로 금리 하락기에 수익률이 좋아진다.

MMW형은 운용사가 고객에게 운용권을 일임받아 고객명의의 계좌 돈을 빼 초단기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는 점에서는 펀드와 비슷하다.

CMA 중에서도 유일하게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되는 종금형 상품은 예치기간이 길수록 수익이 높아진다. 동양종금, 금호종금, 메리츠종금 등 종합금융증권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한데 특히 동양종금에서는 종금형 CMA와 RP형 CMA 통장을 따로 가입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수시로 RP형에서 종금형으로, 종금형에서 RP형으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단기 수익률로만 따지면 RP형이나 MMF형의 수익이 좋을지 몰라도 1년 이상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오히려 종금형의 수익이 나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두자.

동양종금



CMA 계좌 최다 보유사답게 동양종금은 소액결제 서비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동양종금의 ‘W-CMA’는 예치기간에 따라 차등 이자를 적용, 6월 현재 1년 예치하면 최고 연 3.3%의 높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시 지정한 은행 한 곳에서는 출금 수수료가 무료이며 급여통장으로 활용하면 이체수수료까지 면제된다.

현대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과 제휴해 다섯 가지 신용카드를 출시했는데 각 카드의 서비스 혜택과 더불어 SK주유소 리터당 70원 적립, OK캐쉬백과 현대 M포인트 동시 적립 등 적립 혜택의 폭이 큰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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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7월말까지 가입고객에게, 500만원 한도 내에서’라는 단서가 붙었음에도 높은 금리 덕분에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는 하나대투증권의 새로운 CMA 브랜드 ‘CMA-Surprice’. 지난 5월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상품은 7월말까지 가입하는 신규고객이 투자한 금액에 대해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하루만 맡겨도 연 4.1%라는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적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하나은행과 연계, 하나은행 ATM을 이용할 때는 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타 CMA 상품과 비교했을 때 CMA-Surprice의 돋보이는 매력은 높은 이율보다 대출서비스 관련 혜택이다. 일반 CMA 계좌를 주거래 계좌로 활용할 경우 정작 목돈이 필요할 때 은행 대출서비스에 제동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이 상품은 하나은행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하나은행 주거래 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MA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는 캐시백 포인트 적립은 물론 연회비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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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자산관리CMA’는 RP형과 MMW형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특히 MMW형의 경우 신용등급 AAA인 한국증권금융의 예금으로 운용되어 안전성과 수익성이 모두 높은 장점이 있다. 원금과 이자가 일복리로 재투자되어 최소 연 2.4%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금리 상승기에는 별도의 매매 없이 금리 상승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최근 신한카드와 연계해 ‘빅플러스GS칼텍스’ ‘레이디’ ‘플래티늄 4050’ 등 세 종류의 CMA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들 카드는 모두 카드 한 장에 주식거래와 펀드투자, 신용카드 기능을 담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그 기능이 돋보이는 것은 빅플러스GS칼텍스 카드다. 고객이 CMA계좌를 통해 금융거래를 할 때마다 적립되는 현금 보너스가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이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30만원 이상 사용시 사용금액의 0.7%(7000원 한도)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 가입금액의 0.1%(3만원 한도) ▲온라인 주식거래시 수수료의 5%(3만원 한도)를 합산해 매월 최대 6만7000원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의 대표 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 4호에 자동 투자된다.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마케팅본부 채구환 이사는 “CMA 신용카드 출시를 통해 주식거래, 펀드투자부터 신용카드 기능까지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미래에셋증권만의 펀드 캐시백 서비스는 다른 CMA 신용카드와 차별되는 가장 혜택이 많은 카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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