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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녹색관광 100배 즐기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三合 녹색관광명소, 남해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해안 녹색관광지 탐방 동행기

  • 경수현│연합뉴스 기자 │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三合 녹색관광명소, 남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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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관광 현장에서 이뤄진 토론회

“관광객 머물 수 있는 녹색관광 환경 갖춰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三合 녹색관광명소, 남해안

전혁림미술관에서 유인촌 장관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동행한 컨설팅단과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의 현장 점검 결과를 정리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컨설팅단 멤버는 최정화 가슴시각개발연구소장,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박종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 안이영노 기분좋은트렌드하우스QX 대표,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창회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 등이었다.

유 장관은 토론에서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으로 진행돼온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에 대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뒤엎을 생각”이라고 사업 개선의지를 밝혔다. 매물도, 청산도, 외연도, 홍도 등 4개 섬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예산을 반영해 추진해온 ‘가고 싶은 섬’ 사업에는 2011년까지 국비 222억원을 포함해 지자체 부담분까지 총 사업비 4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개 섬당 사업비가 평균 100억원을 넘는 셈.

유 장관은 “섬을 망치면 안 된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며 “섬의 특징을 살리면 관광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인데 접근 방법이 틀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섬이 갖고 있는 근본을 잘 지키고 더 빛나게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컨설팅단도 현행 사업 추진방식에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안이영노 대표는 “생태지향적이 아니면 몇 년 후에는 부정적이 된다. 하드웨어 사업 부문을 강하게 조정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향자 선임연구위원은 “초기 기본계획 수립 때부터 참여했는데 실시설계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났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창회 연구원은 마치 “하드웨어가 먼저 들어가 사람을 기다리는 느낌”이라며 소프트웨어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선철 대표는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 필요성을 제기했다.

컨설팅단은 대체로 현 상황에서 가능한 방향으로, 사업 예산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공유했다. 최종적인 결론은 2월께 제시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사실 토론회 전부터 탐방 내내 자신의 생각을 지역주민들에게 내비쳤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이 진행이 잘 안 됐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것이다” “잘못 개발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도시처럼 편리하다고 좋은 게 아니다” “사람 많이 온다고 펜션을 계속 지으면 어느 시점부터 사람이 끊긴다”는 등.

특히 소매물도에서는 “사람들이 이 섬에 왜 오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관광객의 증가에 맞춰 무턱대고 시설을 늘리기보다는 섬이 수용할 수 있는 수용 한계를 정하거나 극단적으로는 주민들이 합의해 전기 없이 호롱불로 생활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또 “화장실이나 물 문제는 해결해야겠지만 조형물을 설치해놓는 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면서 “주민들 삶 속에 밀착한 문화여야 한다”고도 했다.

물론 관광 주무부처의 장관으로서 국내 관광 활성화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순천시를 방문했을 때 제주의 올레길 성공사례를 전하면서 “지금 관광의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관광객이 머물게 하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수 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을 기점으로 남해안에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하려는 게 정부의 의지”라며 “남해안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신동아 201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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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연합뉴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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