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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

펀드 이동제로 불붙은 2차 펀드 대전

“펀드가 홍어냐, 3년이나 묵히게”

  • 김지은│신동아 객원기자 likepoolggot@empal.com│

펀드 이동제로 불붙은 2차 펀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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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공격적인 전략

펀드 이동제로 불붙은 2차 펀드 대전

대우증권은 PB분야를 특화한 초대형 지점을 강남 곳곳에 신설할 방침이다.

펀드 이동제에 대한 각 증권사의 전략은 표면적으로는 꽤나 적극적이다. 삼성증권은 ‘펀드가 홍어냐? 3년이나 삭히게. 옮겨, 옮겨’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우며 단도직입적으로 펀드 이동을 제안하고 있다. 펀드 진단이나 자산관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는 증권사도 많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두드러진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은 대신투자신탁의 ‘빌리브 서비스’. 지난해 10월 ‘금융주치의 서비스’를 도입한 대신증권은 ‘빌리브 서비스’를 통해 대신증권으로 주식형펀드를 이동할 경우 2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CMA 금리를 최고 9%까지, 펀드담보 대출금리는 최저 1%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경쟁사 대비 최고 2배의 CMA 금리와 최저수준의 담보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혜택 한도 역시 최대 60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혜택 기간 역시 1년으로 늘어났다. 신한BNP봉쥬르 차이나 주식형펀드, 슈로더브릭스 주식형펀드, 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 주식형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 주식형펀드, 미래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 KTB마켓스타주식형 펀드 등 국내외 대표 주식형펀드 190여 개가 그 대상이다. 또한 ‘펀드투자건강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펀드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 투자하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진단과 시장대응 방안, 리스크관리, 시장핵심변수 분석자료 등을 제공한다. 펀드투자건강 서비스에는 펀드 만기와 입금·출금·이자지급·담보관련 사항 등 업무정보에서부터 기념일, 명절 선물 등 고객 관련 감성정보까지 포함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스타 PB서비스를 도입, 사내공모를 통해 자산관리 실력을 검증받은 자산관리 웰스 매니저와 트레이딩 매니저 등 분야별 대표 PB를 전면에 배치,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자산관리 매니저들은 업계 최고수준의 교육과 투자자문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증권과 펀드 투자는 물론 세무와 부동산, 생애 전반에 걸친 재무설계까지 다방면에 걸친 자산관리가 가능한 역량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업계 최대 규모인 164개 지점망을 갖고 있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미 2008년부터 동양 WMS(종합자산관리 시스템)와 컨설팅 프로세스를 도입해 고객 개인별 맞춤형 자산 구성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는 투자제안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또한 월간수익률과 지정수익률, 로스컷, 만기일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이벤트 알리미 서비스로 고객 관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절대성과 하락, 상대성과 하락, 펀드 규모 감소, 소액펀드화 등 펀드 운용성과나 설정액 등에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고객에게 자동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펀드검진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관리에 더욱 힘을 실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 존’서비스를 통해 고객 등급에 따라 스타 PB와의 재무 컨설팅, 공연과 외식 등 문화, 교육, 쇼핑, 골프부킹 및 할인, 여행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IBK투자증권은 국내주식형펀드에 가입하거나 펀드 이동제를 통해 이동해온 고객에게 무상으로 코스피200풋ELW(주식워런트증권)를 제공하는 ‘펀드백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에도 이익이 나는 상품을 덤으로 얹어주어 고객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나름의 묘안이다. 대우증권은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대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대우 X-RAY 서비스’를 개설, 고객 스스로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상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펀드 GPS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해 200개 이상의 국내 대표펀드의 운용 스타일과 투자는 물론 펀드에 편입된 종목까지 개별적으로 분석, 주식시장과 연계해 펀드 수익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들의 반격

펀드 이동제에 대한 은행들의 반응은 대부분 외강내유형으로 표현된다. 내부적으로는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겉으로는 대범한 척,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일부 은행은 별다른 대책이 논의된 바가 없다는, 의아하기까지 한 답변으로 속내를 감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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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신동아 객원기자 likepoolggo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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