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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데렐라성형외과 원장 정종필

그녀는 어떻게 신데렐라가 되었을까

  • 김지은│신동아 객원기자 likepoolggot@empal.com│

신데렐라성형외과 원장 정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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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양악수술 환자의 79~ 80% 이상이 중증의 심한 주걱턱이나 돌출입, 안면비대칭이 아님에도 의사의 제안이나 환자 개인의 무리한 요구에 의해 수술한 경우다. 양악수술의 경우 윗니와 아랫니 4개를 뽑고 수술과 교정치료를 병행한다. 의사의 제안으로 라미네이트에 치아 미백까지 병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증세가 미약한 경우 양악수술을 받는다 해도 눈에 띄는 외모의 변화가 생기기 어려우므로 멀쩡한 생니만 뽑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부정교합이 심할 때 하는 수술을 멀쩡한 교합을 가진 사람한테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술의 위험성이 높고 과정이 복잡하고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면 그만큼 비용도 많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멀쩡한 이를 뽑고 제대로 된 교합을 흔들고 회복하는 동안에 드는 비용은 기존의 가벼운 성형수술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엄청나다. 어떤 얼굴이건 양악수술만 하면 몰라볼 정도로 예뻐질 것이라 호언장담하는 병원이 있다면 백이면 백 수익성에만 눈이 멀어 환자를 우롱하는 처사를 일삼는 병원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치과 병원에서만 양악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성형외과에서만 양악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도 억지입니다. 증상에 따라서는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양악수술도 그에 해당됩니다. 선천적 안면 기형의 경우 작은 개인병원보다 종합병원에서 하는 것이 안전한 이유는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소아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등 여러 전문의의 협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중심이 바로 서야 입체감이 산다



가벼운 주걱턱이나 돌출입, 안면비대칭 환자는 오히려 코와 코 주변부가 앞으로 나와 입체감을 띠게 하는 수술과 눈을 크고 또렷하게 하는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이 살짝 튀어나왔다고 무조건 위험한 수술을 통해 안쪽으로 밀어넣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코를 입에 맞춰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얼굴의 인상과 형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두 가지는 코와 눈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코와 눈이며, 이 두 가지의 위치와 모양, 크기에 따라 얼굴은 전혀 다른 형태로 바뀐다. 심지어 세계적인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까지 코뼈의 폭을 좁혀주는 코절골술을 했다고 하니 입체적인 얼굴을 가진 서양인에게도 코의 모양과 위치는 대단히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굳이 트렌드를 따지자면 10여 년 전만 해도 최고의 미인은 심은하, 고현정이었다. 지금도 대단한 미인이지만 두 사람은 코 주변부의 중심선이 낮은 고전적인 미인형에 가까운 편이다. 동양인의 얼굴은 기본적으로 골격이 납작한 접시형이라 단아한 멋은 있지만 코와 코 주변부가 푹 꺼져있어 소위 말하는 화면발 잘 받는 입체감을 갖긴 어렵다.

최근 대중이 선호하는, 미인으로 꼽히는 연예인들의 얼굴은 보다 입체적인 서구형 얼굴에 가깝다. 코와 코 주변부가 보다 입체적으로 튀어나왔으며 콧날이 가늘고 콧방울도 좁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눈은 쌍꺼풀이 있다 해도 눈 앞머리가 몽고주름에 덮여 있어 답답하고 게슴츠레해 보이지만 최고의 미녀로 꼽히는 한예슬, 김희선, 이영애 등은 공통적으로 눈 앞머리부터 탁 트인 아웃라인 형태의 쌍꺼풀을 갖고 있어 눈이 크고 시원해 보인다. 쌍겹이 눈 앞머리부터 보이는 아웃라인 쌍꺼풀만으로도 눈의 크기가 3분의 2는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성형 부위에도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얼굴의 중심선을 바로 세우면 최소한의 수술만으로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종필 원장은 수술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는 의사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환자 개인의 노력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모공이 좁고 얇은 피부가 성형수술을 하기에는 더욱 적합한 피부이며, 피부 건강 상태 역시 중요하다는 것. 평소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최소 수술 2~3주 전부터는 술과 담배를 일절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술 후에도 청결과 함께 술, 담배를 멀리해 회복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신동아 201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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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신동아 객원기자 likepoolggo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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