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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빠도 입시 주인공 ⑤

성적 올리려면 ‘함께’ 책 읽어라!

언어·학습능력 좌우하는 독서능력 키우기

  • 윤동수│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 이사 dsyoon@jinhak.com

성적 올리려면 ‘함께’ 책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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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능력이 언어능력 좌우

결론적으로 자녀의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언어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게 하루아침에 될까? 어릴 적 무엇을 제대로 읽거나 써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어떻게 언어능력을 높인다는 말인가? 말은 잘해도 무엇을 읽으려면 앞이 캄캄하다는 아이도 많고, 잘 읽어도 무엇을 쓰라고 하면 백지 앞에서 좌절하게 된다는 아이도 많은데 말이다.

모두 맞는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과거에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한 경험이 부족할 경우에는 더욱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이제 막 푸르디푸른 나이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늦었으니 도리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해답은 책이다. 다독(多讀)을 통해 쌓은 ‘독서능력’이야말로 언어 활용능력의 발달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학습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책을 읽는 행위인 독서가 주는 효용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익히 들어 익숙함에도 마음만큼 제대로 따라주지 않는 것 또한 독서다. 특히 자녀가 책을 많이 읽고 깊이 사고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조언하고 교육하는 길은 더욱 멀고 험하기만 하다.

이는 눈앞에 아무리 좋은 책이 있어도 당장 발등에 떨어진 과목별 공부, 시험, 성적 등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현실에 기인한 바가 크다. 즉,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렇다고 학기 중 수업내용이나 시험범위와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책들을 읽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조급해진다는 것이다. 당장의 성과를 중시하는 부모, 조급한 마음으로 자녀를 닦달하는 부모들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독서의 효용’은 단순히 책을 읽는 가운데 얻을 수 있는 지식적 측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책을 읽기 전, 읽는 중, 읽은 후의 전반적인 ‘읽기 행위’에 초점을 둔 ‘일련의 독서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왜 그런가? 이는 책을 골라 손에 들고 읽어 내려가는 과정 그리고 그 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읽은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의 총합이 ‘독서’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과정들 자체가 언어의 활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서는 언어능력은 물론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실천방법 중 하나다.

성적 올리려면 ‘함께’ 책 읽어라!
독서와 학습능력 함수관계

일례로 우리는 책을 읽기 전부터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선택한 책은 어떠한 방식으로 읽을 것인가, 언제 어디에서 읽을 것인가, 다 읽고 난 후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 과정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사고하게 됨은 물론이다. 이렇듯 한 사람이 새로운 내용을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렇게 유무형의 지식들을 삶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학습능력’이라고 본다면 독서의 과정 역시 학습능력의 향상과 밀접하게 연관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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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수│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 이사 dsyoon@jinh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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