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현지 취재

도심 속 ‘자동차 테마파크’ 교육·관광·홍보 1석3조 마케팅

독일 자동차시티를 가다

  • 독일 슈투트가르트·뮌헨·볼프스부르크 =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도심 속 ‘자동차 테마파크’ 교육·관광·홍보 1석3조 마케팅

3/4
도심 속 ‘자동차 테마파크’ 교육·관광·홍보 1석3조 마케팅

1 포르셰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이 휴식을 취한다. 2 각종 자동차대회에서 포르셰가 거머쥔 우승 트로피들.

BMW 벨트

BMW 박물관에 들어서면 구슬이 우주를 유영하듯 공중에서 움직이며 자동차 형태를 만들었다가 흩어지는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이어 벽면 한쪽에 두 바퀴 오토바이들이 공중에 떠 있는 듯 상하 벽면을 가득 채운 모습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초창기에 오토바이를 주로 만들었던 BMW답게 오토바이를 종류별로 전시해놓았다. 하얀 LED 등을 길고 짧게 설치해 전시물을 돋보이게 하는가 하면, 칠판에 기록하듯 해당 차에 대한 정보와 기록, 그래프, 사진을 정지 영상 혹은 동영상으로 보여줘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관람객이 직접 반응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스크린 테이블도 있다. 시대를 대표하는 BMW 차종을 하나하나 살펴보다보면 자동차 내부와 외관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BMW 전시장은 미로에서 숨바꼭질을 하듯 전후좌우에 전시관이 흩어져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자동차들이 벽에 거미처럼 붙어 있거나, 층층이 매달린 재미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테마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종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것도 인상적이다.

층과 층 사이에는 차량 로고를 빈틈없이 전시해 홍보물 변천사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자동차의 진화 과정을 금방 알 수 있다. BMW가 만든 연대기별 엔진의 변화 과정도 일별할 수 있다. BMW가 인수한 영국 롤스로이스 전시관도 따로 마련돼 있고, 박물관 맨 아래층에는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미래를 이끌어갈 차들이 전시돼 있다.



BMW 박물관은 자동차 구석구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연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고 나면 자동차 한 대를 입체적으로 독파한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도심 속 ‘자동차 테마파크’ 교육·관광·홍보 1석3조 마케팅

1 아우토슈타트의 명물 쌍둥이 자동차타워. 24시간 이내 출고될 차량을 투명한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다. 2 1974년식 아우디가 아우토슈타트 주차장에 전시됐다.



3/4
독일 슈투트가르트·뮌헨·볼프스부르크 =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목록 닫기

도심 속 ‘자동차 테마파크’ 교육·관광·홍보 1석3조 마케팅

댓글 창 닫기

2021/10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