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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外

  • 담당 · 최호열 기자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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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

창의방정식의 비밀

이동조 지음, 나눔북스, 318쪽, 1만5000원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外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미래는 분명 ‘창의성’에 달렸다.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을까. 답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많은 연구가와 세계 석학들이 제시하는 창의성의 개념들은 하나같이 모호하고 공허했다. 발명이나 아이디어 발상, 뇌 활동, 상상력, 차별적인 사고…. 그게 정말 창의성의 전부일까. 마치 ‘가로등 불빛이 비치는 곳에서만 바늘 찾기’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인류가 여전히 창의성에 대한 진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고심 끝에 찾아낸 나의 창의성은 기존의 개념들과 완전히 달랐다. 그저 우주 만물 자연에서 작동되는 ‘창조 프로세스’를 있는 그대로 포착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내가 새롭게 정의 내린 창의성이다.

10년 넘게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창의 관련 특강’을 진행하는 동안 나는 수만 명의 대학생과 창의성에 대한 비밀을 공유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어떤 학생은 “강의를 들은 후 마치 망치로 뒤통수를 강타당한 듯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취업이나 다양한 아이디어 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는 감사의 편지도 쏟아졌다.



사실 창의방정식은 쉽고 간단하다. 우주만물 세상만사는 모두 하나의 같은 프로세스로 창조된다는 단순한 이야기다. 즉, 모든 창조는 어떤 무대(X)에 서로 다르거나 모순된 요소(yⁿ)가 들어와 두근두근 반응해 하나의 콘셉트(=)를 이루고 전개되어(a) 나타난 결과(b)다. 이 패턴에 임의의 주소 값을 매긴 게 바로 ‘창의방정식(Xyⁿ=ab)’이다. 그러니 이 창의방정식을 거치지 않은 창조란 이 우주 안에 결단코 없다.

자궁이란 무대에 난자와 정자가 두근두근 반응해 하나로 착상되어 열 달을 거치면 ‘아기’가 창조된다. 같은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남자 대학생과 여대생이 만나 두근두근 반응해 팔짱을 끼는 절차를 거치면 ‘캠퍼스 커플’이 창조된다. 시장이란 무대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두근두근 반응해 가격으로 착상되면 교환을 거쳐 ‘경제원리’가 창조된다. 생각주머니에 과거 정보와 현재 정보와 미래 정보가 우연히 만나 두근두근 반응해 착상되면 번쩍하고 ‘영감’이 창조된다. 같은 비전 무대 안에 취업준비생과 기업이 두근두근 반응하는 콘셉트를 찾아 자기소개서를 정리할 때 ‘취업 성공’이 창조된다.

그러니 뭔가를 창조해내려면 가장 먼저 무대를 세팅해야 하고 무조건 창의방정식이란 동일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단순한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인간은 누구나 ‘생각의 천재’가 된다. 보다 쉽게 창조할 수 있고 근원적인 원인을 해석할 수 있게 되고, 다음을 예측할 수 있으며 즉각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과 우선순위가 선명해지면서 단숨에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창의방정식은 창의교육, 취업 성공, 예술, 과학, 의학, 비즈니스 전략 등 전 분야에 걸쳐 획기적인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인류가 찾아낸 창의성에 대한 가장 명쾌한 해답이라 자부한다.

이동조 | 창의방정식 강사, 언론인 |

인도에 등장한 김정은 그 후의 북한 풍경 _ 김승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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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제 등장 전후부터 현재까지 북한과 북한 사람들의 실상에 관해 기자의 눈으로 보고 발로 찾아낸 북한 탐사서다.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은 ‘24살 김정은의 인도 행적’이다. 후계자 수업의 흔적이 인도에서 포착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책을 통해 처음 알려지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김정일 만년의 행적은 물론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을 움직이는 실세들에 대한 최신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장성택 처형과 관련한 ‘백두혈통’과 ‘혁명혈통’의 반발, 김정은의 형 김정남이 ‘삼대 세습’에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여전히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건재한 사정을 담은 내용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오랫동안 북한을 연구하고 취재한 전문기자의 저서답게 그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로 가득하다. 선인, 317쪽, 1만8000원

고대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 _ 이도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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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조선은 우리 민족의 기원에 관한 중요한 문제임에도 여전히 미진하게 다뤄지는 게 현실이다. 그 이유가 식민사관에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각종 사료와 고고학 자료를 통해 식민사학으로 얼룩진 한국 고대사의 핵심 오류들을 분석하고 대안까지 제시한다. 1부에서 식민사학의 실체와 그 문제점을 밝혀 우리가 주체적인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1960년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부터 2010년 이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까지 모든 역사교과서의 고대조선 관련 내용을 꼼꼼히 검토, 문제점을 정리했다. 4부에서는 우리 민족의 기원을 밝히는 담론인 단군왕검 사회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고, 단군왕검 사회를 중심으로 한 고대조선이 우리 민족사에서 어떤 의의가 있는지를 고찰했다. 들메나무, 324쪽, 1만6000원

누가 진짜 범인인가 _ 배상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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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인 저자가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범죄 사회 대한민국의 현재를 보여준다. 곗돈 사기와 몰카 범죄 등 일상생활의 작은 범죄부터 정남규와 강호순 등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강력 연쇄살인 사건까지 범죄 발생 이유와 과정, 수사 과정, 법적 처분과 가해자 피해자 법적 처우까지 범죄 사건이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양상을 사회적 맥락에서 꼼꼼히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의 미덕은 단순한 범죄 분석 보고서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가 직접 수사 현장에서 발로 뛰며 느낀 갈등과 고뇌, 분노, 눈물, 연민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사회적 관점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범죄 너머의 범죄, 범인 뒤에 가려진 진짜 범인의 실체를 대면하게 된다. 앨피, 318쪽,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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