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성완종 게이트 2탄!

“추부길, ‘노건평 X파일’ 들고 접촉”(MB 인수위 핵심 인사) “완전한 허구”(추부길 前 청와대 비서관)

成 사면 둘러싼 노무현-MB 정부 유착 의혹

  • 배수강 기자 | bsk@donga.com

“추부길, ‘노건평 X파일’ 들고 접촉”(MB 인수위 핵심 인사) “완전한 허구”(추부길 前 청와대 비서관)

3/4
“그 정도 치고 들어올 정도면…”

▼ ‘노건평 파일’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요?

“선거 때 각종 보고나 제보 형태로 여러 정보가 올라옵니다. 나는 추부길 씨의 ‘거래’가 알려지기 전에 비슷한 내용을 캠프 멤버들과 공유했어요. 5개의 내용 중 3개는 바로 확인 가능했고, 2개는 검찰이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 성 전 회장 사면에 대해선 못 들었습니까.

“그건 듣지 못했어요.”



▼ 야당은 SD에게 물어보라 하는데요.

“문재인 대표로서는, 만약 노건평 씨가 정무적인 일에 개입했고 노 전 대통령이 원칙을 깨는 일에 동의했다면 말을 못할 수 있고, 아예 몰랐을 수도 있죠. 그런데 원칙에 어긋나면 안 받아줬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양 전 부시장은 MB 측근이어서 ‘인수위 요청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지만, 성 전 회장은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양측이 다 관련돼 말을 못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 성 전 회장은 MB 인수위 활동을 했는데요.

“나도 (인수위원) 명단 보고 알았어요. 누군가 추천한 거 같아요. 그런데 성 전 회장에 대해선 돈과 로비와 관련된 나쁜 소문이 돌았고, 인수위 감찰 보고도 올라왔어요. 성 전 회장은 회의 한 번 하고 인수위를 떠났을 겁니다.”

▼ 공천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있어요.

“분명히 들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그 정도 ‘치고 들어올’ 정도면 ‘실력자의 지원’이 실려야 하거든요. 당시 성 전 회장 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도 했어요.”

기자는 추 전 비서관에게 ‘노건평 파일’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5월 14일 여러 차례 전화를 했다. 처음엔 전화를 끊더니 두 번째 통화에서는 ‘운전 중’이라고 했다. 한 시간 뒤 통화를 약속했지만 이후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노건평 파일로 거래를 했느냐”는 기자의 문자메시지(SMS)에 “그런 적 없습니다. 완전한 허구입니다. 지금 외국 출장 갑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다시 전화를 해보니 그의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

이상득 전 의원 측은 “2007년 12월 대선 전후로 SD와 성 전 회장의 만남이 있었다”면서도, 추 전 비서관이 주장한 ‘형님 라인’에 대해선 믿지 않는 분위기다. SD가 국회부의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장다사로 전 대통령 기획관리실장은 ‘신동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분(추 전 비서관) 발언에 신뢰를 두지 않는 편이다. 우리가 그분과 같이 일해봐서 안다”고 했다. 다음은 장다사로 전 실장과 나눈 대화다.

▼ 2007년 대선 전 SD가 노건평 씨를 만난 적이 있나요.

“그에 대해선 아는 바가 전혀 없어요.”

▼ 논란이 되는데, 확인해보지 않았나요.

“가까이 모셨던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일일이 이야기하기가 그렇더라고요.”

▼ 만났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네요.

“아이고, 그건 뭐. 추(추 전 비서관을 지칭), 그분 말에 의미 두지 않으니까요.”

3/4
이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록 닫기

“추부길, ‘노건평 X파일’ 들고 접촉”(MB 인수위 핵심 인사) “완전한 허구”(추부길 前 청와대 비서관)

댓글 창 닫기

2022/12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