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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유진기업 ‘여의도 면세점’ 도전장

정치·금융 1번지에서 한류관광 허브로?

  • 최호열 기자 | honeypapa@donga.com

한화갤러리아·유진기업 ‘여의도 면세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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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문화’로 한류관광 주도

한화갤러리아·유진기업 ‘여의도 면세점’ 도전장

유진은 옛 MBC 사옥에 면세점을 만들어 쇼핑과 문화를 접목할 계획이다.

유진은 여의도 옛 MBC 사옥을 면세점 후보지로 택했다. 매장 면적 9925㎡(3000평), 부대시설 포함 5000평 규모의 대형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특징은 ‘면세점’과 ‘문화’를 물리적(방송국 건물), 화학적(문화 콘텐츠)으로 결합한 것이다.

오영석 유진기업 전무는 “우리가 추구하는 면세점은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이 아니라 관광객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쇼핑 공간”이라며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더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한류문화의 새로운 발신지 기능을 떠맡겠다는 포부다.

유진은 옛 MBC 사옥에 남아 있는 스튜디오, 공개홀 등을 업그레이드해 한국의 방송, 연예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MB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쇼핑은 물론 드라마 세트 체험, 상시 공연, 한국문화 체험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MBC 외에도 씨앤블루, AOA 등 한류인기그룹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 뮤지컬 기획사 설앤컴퍼니, 뮤지컬 ‘비밥’의 제작사 페르소나, 뮤지컬 ‘점프’의 제작사 예감, ‘페인터즈히어로’의 제작사 펜타토닉 등 각종 공연 및 한류 콘텐츠 관련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또한 한류 문화체험에서 면세점 쇼핑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관광협회와 MOU를 맺고 면세점 부지에 ‘서울관광종합상황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서울관광종합상황센터는 남대문, 광화문, 이태원 등 10곳에 운영 중인 관광안내소의 구심점 기능을 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토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면세점에서 가장 중요한 쇼핑상품도 차별화했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는 물론, 차별화된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적극 입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명품협회와 면세점 내 매장설치 및 제품개발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관광명품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를 받은 10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런 노력으로 대기업 면세점과도 충분히 견줄 수 있는 시설과 콘텐츠를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진은 중소·중견기업만 자격이 주어진 제한경쟁 입찰에 참여했다.

신동아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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