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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 外

  • 담당 · 최호열 기자

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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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가 말하는 “내 책은…”

나는 몸신이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제작팀 지음, 동아일보사, 256쪽, 1만4000원


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 外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각종 건강 정보.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드는 건강법도 있고, 직접 해보면 실천하기 어렵거나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건강 정보도 많다.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려 진짜 내 몸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 혼자서도 쉽게 해볼 수 있는 건강법은 없을까.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는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 고수들의 알짜배기 건강법을 찾아내고 걸러내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몸신’이란 자신이 직접 개발한 건강법이나 특급 비책으로 건강상의 큰 효과를 경험하거나 자기 몸을 관장하는 데 성공한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



최고시청률 6.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나는 몸신이다’는 최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건강 프로그램 1위’에 오르기도 했다(7월 22일 한국갤럽 조사 결과,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대상).

제작진이 수소문해 발굴한 몸신들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방송이 결정된다. 이렇게 선정된 몸신들은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출연자와 방청객을 대상으로 자신의 비책을 시연해 시청자들이 그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간편한 건강법을 주로 소개하는 것이 인기몰이의 비결이다.

이 책은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몸신 7명의 비법을 담았다. 수건 하나로 5분 만에 개그맨 이용식의 허리둘레가 1.7cm 줄어들고, 함께 검증에 나선 몸신 작가의 허리둘레도 5.5cm나 줄어들게 한 성학수 씨, 앉았다 일어서기 100회만으로 주부 방청객의 O다리를 즉석에서 붙게 만든 박숙희 씨, 휠체어에 앉아 있던 심한 요통 환자를 팔다리 몇 번 톡톡 두드리는 것만으로 벌떡 일으켜 세우고 스튜디오를 뛰어다니게 해 방청객뿐 아니라 정은아 MC까지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한 임헌석 씨, 막대기 하나로 남성들의 정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김유재 씨까지 눈으로 보면서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건강 비법들을 소개했다.

자칫 개인적인 경험담에 그칠 수 있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각의 몸신 비법에 대해 오한진 가정의학박사, 한진우 한의사, 김소연 전 김일성 주치의,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등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분석을 하고 의학적 근거를 밝힘으로써 건강법의 신뢰도를 높이려 했다.

또한 독자들이 책을 보면서 바로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동작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찍어 소개했으며 몸신 비법마다 QR 코드를 수록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100세 장수를 위해 꼭 필요한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박혜경 | 동아일보 출판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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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의 미의식 _ 지상현 지음

동북아에 자리한 한국과 중국, 일본은 닮은 듯하지만 서로 다르다. 한성대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교수인 저자는 “모든 미술 양식은 그것을 만들고 즐긴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인접한 3국의 미의식을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한다. 그 차이의 하나로 ‘처마 선’을 꼽으며 중국 저장성 해녕해신묘전(海寧海神廟殿), 한국 경복궁 근정전, 일본 도다이지(東大寺) 금당을 예로 들었다. “이 세 건물의 처마 선을 보면 중국은 매우 곡선적이고 일본은 거의 직선이다. 한국은 그 중간쯤”이라며 “이런 차이는 한중일의 전반적 처마 선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흥미로운 부분은 한중일의 미술 양식을 강박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것. 중국 미술품에서 곡예적 강박을, 한국 미술품에서 이념적 강박을, 일본 미술품에서 탐미적 강박을 이야기한다. 아트북스, 368쪽, 2만 원

조선의 대외정벌 _ 임홍빈 유재성 서인환 지음

삼국시대 이래 한국사에서 등장하는 전쟁 횟수는 1000회에 육박한다. 하지만 삼국시대 이후 우리가 주도한 대외전쟁은 거의 없다. 특히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란 수식어에 집착한 때문인지 우리가 주도한 대외공격이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임홍빈 전 국방군사연구소 선임연구원, 유재성 전 국방군사연구소 군사사 부장, 서인한 전 국방편찬연구소 군사사 부장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대마도정벌’ ‘보주강 야인토벌’ ‘나선정벌’ 등 3차례 조선 대외 정벌의 역사적 실체를 재구성하고, 재조명하고, 재평가했다. 이들이 소규모 작전이었지만 복잡한 국제적 역학관계 속에서 진행됐고 궁극적으로 국가의 성쇠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를 통해 오늘의 냉엄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한다. 알마, 462쪽, 1만9800원

나는 옛것이 좋아 때론 깨진 빗돌을 찾아다녔다 _ 박철상 지음

추사 김정희 금석학의 전모를 담았다. 책 제목은 김정희가 쓴 시 가운데 ‘옛것을 좋아해 때로는 깨진 빗돌을 찾아다녔고, 경전을 연구하느라 여러 날 시 읊기도 그만뒀다’는 구절에서 따왔다. 서법 수련의 본보기나 감상의 대상으로 여겨지던 금석학은 18세기 들어 북학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게 된다. 김정희는 북한산 진흥왕순수비 글자를 판독해내며 조선 금석학을 탄생시켰다. 저자는 김정희 금석학의 위대함은 역사 고증뿐 아니라 서법 고증에도 있다고 설명한다. 서법 고증을 통해 ‘추사체’를 창조해낸 것. 금석학을 통해 신라와 고려시대 서법의 흐름을 익힐 수 있었고, 이는 새로운 서체를 만들어내는 바탕이 됐다. 김정희의 대표 저서로 알려진 ‘예당금석과안록(禮堂金石過眼錄)’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담았다. 너머북스, 352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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