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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근의 고전환담古傳幻談

원효대사傳

그날 밤 성불의 재구성

  • 윤채근 단국대 교수

원효대사傳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강원도 홍천 수타사.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전설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강원도 홍천 수타사.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전설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다.

남양만에서 당나라로 향하는 배가 천천히 출항했다. 무사귀환을 빌기 위해 용왕님께 바친 젯밥을 노리던 갈매기 떼가 포구로 어지럽게 날아 앉았다. 배웅하던 사람이 하나둘 사라지고 갈매기마저 죄 흩어졌지만 원효는 의상을 싣고 서해 저편으로 멀어져가는 배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그렇게 유학을 포기하고 서라벌로 돌아왔다. 

원효를 시종하던 사미승 사복(蛇福)은 놀랍도록 총명해 만물의 미세한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할 줄 알았다. 그의 능력이란 이를테면 새벽녘 분황사 석탑 모서리에 붙어 있던 거미 다리 하나가 저물녘에 잘려나가 있는 걸 눈치 채는 능력이었다. 그는 삼라만상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찰해두었다 기억해낼 수 있었고 그 헤아릴 수 없는 정보를 무한에 가깝게 저장해 관리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저주받은 영혼이었다. 그런 사복이 보기에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온 원효는 이전과 딴판인 사람이었다. 

원효가 흥륜사 법당에서 홀로 예불하던 깊은 밤, 상대의 정체를 밝혀내리라 다짐하고 있던 사복이 살며시 옆으로 다가앉으며 물었다. 

“원효 스님. 의상 스님과는 우야다 헤어져 혼자 돌아오신 겝니꺼?” 

사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원효가 다시 불상 쪽을 응시하며 답했다. 



“사물에만 영특한 줄 알았더니 사람 변한 것까지 알아보드나? 본 걸 말해보래이.” 

침을 꼴깍 삼킨 사복이 원효 앞쪽으로 무릎으로 기어가 불상 앞을 가로막았다. 처음엔 경쟁심에 사로잡힌 원효가 후배인 의상을 살해하고 마귀로 변한 거라 의심하다가 아예 사람이 통째 바뀌었으리란 심증에 이른 사복은 끝장을 볼 기세였다. 

“소승을 속일 순 없어예. 당신 원효 스님 아입니더. 누군데 우리 스님 흉내를 감쪽같이 내고 있습니꺼? 온 세상 다 속여도 전 안 속습니더.” 

팔짱을 끼고 한숨을 푹 내쉰 원효가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여 불상 쪽을 한번 힐끗 쳐다본 뒤 다시 사복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말했다. 

“과연 네가 옳다. 난 이제 내가 아이다. 성불해버린 기라. 성불이라고 들어는 봤나?”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의혹에 찬 눈빛을 거두지 않는 사복을 향해 원효는 그날 밤 일어났던 일을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날 밤, 원효와 의상은 사산 고을을 지나며 최종 목적지인 당항성 도착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문제는 곳곳에 은신해 있다 신라인을 습격하는 멸망한 백제의 저항군이었다. 두 사람은 인근 산으로 올라가 토굴 형태의 무덤을 발견하고는 그곳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어처구니없는 성불

일본 교토 고산사가 소장하고 있다가 교토국립박물관에 대여한 원효(왼쪽)와 의상의 초상화. 검은 수염과 머리까지 삭발하지 않고 기른 원효는 생전의 파격적 행보에 걸맞게 호방한 모습이고, 의상은 인자하고 후덕한 모습이다.

일본 교토 고산사가 소장하고 있다가 교토국립박물관에 대여한 원효(왼쪽)와 의상의 초상화. 검은 수염과 머리까지 삭발하지 않고 기른 원효는 생전의 파격적 행보에 걸맞게 호방한 모습이고, 의상은 인자하고 후덕한 모습이다.

죽음을 가까이 목도하고자 공동묘지에서 즐겨 주무시던 부처님처럼 두 사람에게 무덤은 늘 쉬는 여곽처럼 편안한 곳이었다. 주변에 나뒹구는 해골들에게 합장해 예를 표한 뒤 짐을 풀고 나란히 길게 누운 두 사람은 단잠에 빠져들었다. 의상의 우렁찬 코골이에 원효는 문득 잠에서 깨어났다. 아직 깊은 밤이었고 서해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비릿한 바다 냄새가 섞여 있었다. 우두커니 일어나 앉은 그의 눈에 여느 때처럼 하얀 물체들이 들어왔다. 물체는 사람 형상이면서도 구체성을 상실한 채 이리저리 부유하고 있었다. 

“원귀들이라면 오늘은 물러가래이. 피곤하고 또 앞으로 먼 길 가야캐서 위로할 여유가 없데이.” 

원효의 속삭임에 귀신 대부분이 물러가는 듯했으나 하얀 형상 하나가 끝까지 그의 옆을 서성였다. 가까이 다가오라는 원효의 손짓에 쑤욱 옆으로 이동해 온 상대는 흔히 보던 귀신과 달리 선명한 얼굴 형체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것이 입을 열자 환한 금빛 광채가 주변을 물들였다. 

“나는 그대가 두렵지 않다.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왜 우리 주변을 떠도느냐?” 

상대의 질문에 의문을 품은 원효가 질문으로 답했다. 

“주변을 떠도는 건 너희 귀신들 아니었드나? 그게 무슨 소리고?” 

금빛 광채가 더욱 짙어지며 상대가 말했다. 

“우리 세계를 어슬렁대며 기웃댄 건 그대들이다. 나는 깨달으려는 자다. 너희를 두려워 않으며 이 모든 게 가상임을 안다. 물러가라.” 

여기까지 원효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복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끼어들었다. 

“알고 보이 우리가 귀신이었고 귀신이 사람이었단 말입니꺼?” 

빙그레 웃음을 머금은 원효가 대답했다. 

“아이지. 그게 아이지. 귀신이라카몬 두 세상 다 귀신이고, 사람이라카몬 다 사람인기라.” 

“아무튼 별세계가 있단 말 아입니꺼? 이 세상 속에 다른 세상이 숨어 있다는?” 

“옳지. 그런 별세계가 서로 겹쳐지며 수도 없이 있다 아이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중 하나인기라. 그러다 가끔 두 세상이 서로 맞물려 양쪽 사람이 만나면 막 놀라기도 하고, 또 내처럼 깨달은 자들끼리는 인사도 나누코. 부처가 별거 아이데이. 한 세계가 다른 세계와 교차할 때 고 좁은 틈으로 억만 겹 대우주의 법계를 엿보면 그게 성불이라.” 

원효는 그날 밤의 일로 되돌아가 사복에게 다시 설명을 시작했다. 금빛으로 빛나던 상대는 자기가 사는 세상의 수도자였다. 삶의 유한함과 덧없음에 의문을 품고 진리를 찾아 헤매던 상대 역시 자기 세상의 어느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정진하다가 원효를 발견했던 것이다. 원효와 상대는 두려움 없이 세계의 진상에 맞섰으며 그런 냉정한 관찰 덕분에 서로 만나 통함으로써 서로의 각성을 이끌었고 마침내 각자 깨달은 자가 되었다. 원효에게 상대는 부처였고 상대에겐 원효가 부처였다. 그렇게 성불은 어처구니없이 일어났다.

인드라망 우주

[고산사 제공]

[고산사 제공]

먼동이 터올 무렵 의상이 깨어났고 밤의 정적은 깨졌으며 세상의 번잡함이 사정없이 밀려들었다. 원효는 자신이 본 것을, 아니 자신의 돌연한 대각(大覺)을 의상에게 말했다. 처음 반신반의하던 의상이 이내 예를 갖춰 절을 올린 뒤 울먹이며 말했다. 

“사형의 성불을 감축하고 경하하오. 불행한 이 불제자는 코 골며 자다 인연을 놓쳤소.” 

원효는 화엄 법계의 무한함과 서로 얽혀 있는 법계의 그물망 같은 복잡한 관계에 대해 길게 설했다. 경청하던 의상이 쓸쓸하게 노래하듯 속삭였다. 

“근데 왜 내 눈엔 다른 세계가 안 뵈는 걸까? 왜 은하수 같은 법계의 파도는 날 비껴가는 걸까? 사형이 만난 저 세계의 깨달은 자는 언제쯤 나를 찾아오려나?”
 
의상의 두 손을 부여잡은 원효가 말했다. 

“땅이 척박해서도, 종자가 약해서도, 부처의 가호가 미미해서도 아니라네. 그대의 마음이 준비가 안 됐을 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외톨이가 아니어서 천억만 아승기(阿僧祗)의 다른 세상과 겹치며 제각각 서로를 비추고 또 되비추고 있다네. 이것이 화엄경의 인드라망 우주일세.” 

날이 밝자 두 사람은 말없이 당항성까지 동행했고 유학이 필요 없어진 원효는 서라벌로 돌아왔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은 사복이 기묘한 표정으로 원효를 쏘아보더니 갑자기 깔깔대며 웃기 시작했다. 어리둥절해진 원효가 물었다. 

“사복아, 불법을 듣고 네가 미쳤드나? 불미(佛味)를 과식해 실성했드나?” 

웃음기를 거둔 사복이 거만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실성이 아이라 웃겨서 그랍니더. 겨우 그게 성불이라예? 스님은 제가 뭘 보고 살아왔나 알기나 합니꺼? 어디 함 들어보실랍니꺼?” 

나면서부터 걷질 못해 뱀처럼 기어 다닌 사복은 하루는 느닷없이 벌떡 일어서 걸었고 불과 세 살 나이에 천지가 개오(開悟)하듯 만물을 관조할 수 있게 되었다. 그건 무슨 거창한 정신적 능력이 아니라 그저 가공할 정도로 촘촘하고도 방대한 물리적 관찰력이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크고 작은 주변 사물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할 수 있었다. 별의 움직임, 땅의 작은 흔들림, 나무와 풀의 세세한 위치, 해가 떨어지는 각도 등등 그의 눈길을 벗어날 수 있는 사물은 세상에 없었다. 만물을 관찰하는 데 진력이 난 그는 일곱 살 무렵 감각의 문을 닫아걸고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우주만상은 너무나 치밀하게 잘 맞물려 돌아갔고 석연찮거나 이상한 점이 하등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공묘유의 뜻

열 살 때 사복의 완벽했던 우주가 붕괴됐다. 그건 어느 따스한 봄날 아침에 벌어진 일이었다. 평소 같으면 넋 놓고 졸고 있었을 그는 지루하고 심심해 감각의 문을 활짝 열어보았다. 세상의 온갖 정보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그런데 뭔가 달라져 있었다. 그토록 단단히 안정돼 있던 우주가 아주 극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마치 수전증 앓는 이가 쥐고 있는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새롭게 세상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놀랍기만 했다. 

마루 밑을 지키는 개미 수에 들쭉날쭉 착오가 빚어졌고 골목 어귀의 느티나무 위치는 미세하게 바뀌었으며 도랑 옆에 분명 존재하던 기와 조각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떠오르는 태양의 궤도 역시 귀뚜라미 허리만큼의 차이를 빚었다. 보통 사람에겐 무의미한 변화였겠지만 사복이 알고 있던 세계는 엄청난 혼란에 직면했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 앞에 놓인 세상 전체가 실재가 아닌 가상일지 모른다는 결론에 봉착했다. 

“그래서 곧바로 출가했던 게로구나?” 

원효가 놀라운 소년의 재주에 새삼 감탄하며 물었다. 

“맞습니더. 세상이 확실히 존재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어예. 제멋대로인 조물주가 세상을 매일 새로 그리는 것 같았다 아입니꺼.” 

“그럼 지금 네가 얻은 해답은 뭐냐?” 

사복이 얻어낸 답은 희한한 것이었다. 그가 보기에 우주는 고체가 아니라 찐득찐득한 액체에 가까웠다. 그 액체화된 세계가 이리저리 움직이다 서로 들러붙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무언가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 물렁물렁한 우주들 밖에서 마치 공놀이하듯 이것들을 가지고 노는 누군가가 있는데 그의 손길에 따라 세상은 왜곡되거나 살며시 교체되며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는 셈이었다. 그렇다면 세상은 누군가가 멋대로 빚는 반죽 같아서, 있다고 할 수도 그렇다고 없다고 할 수도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경북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석탑이다. [김성남 기자]

경북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석탑이다. [김성남 기자]

“사복이 네 녀석이 진공묘유(眞空妙有)의 뜻을 홀로 터득했구나! 그럼 하나 더 묻겠다. 이 우주와 그 외의 다른 우주들을 만들었다 부수는 그자가 누군지 말해보래이.” 

사복은 잠시 눈을 감고 깊은 호흡을 한 후 입을 열었다. 

“그게 너무 알고 싶었어예. 스님 같은 고승들께선 혹시 아실까 싶어 출가했다 아입니꺼. 근데 아무도 모르데예? 스님이 아까 성불이라칸 게 내 보기엔 우습습니더. 내는 진즉 열 살 때부터 알고 있었다 아입니꺼.” 

“내사 인자 그건 알겠고 질문에 대답이나 해보래이?” 

“뭐 별거 없십니더. 다 제가 한 거라예.” 

“뭐라꼬? 네가 한 짓이라꼬? 사복이 니가?” 

원효가 집필한 ‘판비량론’ 일부. 2016년 3월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이 책의 미공개 부분을 일본에서 찾아냈다. [정재영 교수 제공]

원효가 집필한 ‘판비량론’ 일부. 2016년 3월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이 책의 미공개 부분을 일본에서 찾아냈다. [정재영 교수 제공]

천진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사복을 얼빠진 표정으로 바라보던 원효가 천천히 어깨를 늘어뜨리며 생각에 잠겼다. 그런 원효를 불쌍하게 올려다보며 사복이 말했다. 

“제 생각이라예. 너무 상심은 마이소.” 

“아이다. 네 말이 맞지 싶다. 우주가 결국 제 마음에 맞춰 춤추는 거란 말 아이가? 사복이 네가 본 우주는 네가 만든 거고 내는 내 우주를 만들며 살고 있고.”

“그렇지예. 그리 생각하니 편해지데예. 성불하겠단 욕심도, 큰 절 짓고 떵떵거리잔 꿈도, 계율의 구속도 사라졌어예. 전 맘 편히 이 세상을 놀아예. 스님도 확 다른 사람이 되셨으니 저랑 노시면 안 됩니꺼?” 

환하게 웃음을 머금으며 사복을 얼싸안은 원효가 소리쳤다. 

“그래, 놀자. 내 마음이 별거가? 그게 니 마음이고 세상 마음이고 또 부처의 마음 아이겠노? 그걸 아뢰야식(阿賴耶識)이라카기도 하고 여래장(如來藏)이라카기도 하는 기다. 뭐 알 거 없다. 그런 구별이 무슨 소용 있겠노? 놀아보자. 세상살이가 한바탕 즐거운 놀이인 것을 어리석은 내가 허욕에 눈멀고 귀 막혀 인상 쓰고 있었구나.” 

두 사람은 일어서서 마주 본 채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얼굴에선 비 오듯 땀이 쏟아졌고 법당의 공기는 둘의 몸짓이 일으킨 파동에 동심원을 그리며 물결쳤다. 

아침이 밝아오려 하자 흥륜사 동자승들이 마당에 늘어서 비질을 시작했다. 새벽 예불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고 근엄한 표정의 승려들이 법당을 향해 일렬로 들어섰다. 그들 눈에 기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큰대자로 누운 원효가 당항성 근처 토굴에서 의상이 그러했듯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고 있었고 그의 배 위에 엎드린 사복이 아기 표정으로 잠들어 있었다. 마치 행복한 여느 아버지와 아들 같았다.

※ 원효와 의상은 불가의 친밀했던 선후배 사이로 두 차례 당나라 동행 유학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의상은 두 번째 시도에 성공해 장안에 입성했고 원효는 무슨 이유에선지 중도에 포기한 것 같다. 이와 연관된 통속적 설화가 다수 존재하며 특히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고 득도했다는 고사는 널리 퍼져 있다. 이는 실증적으로 사실이 아니며 내용적으로도 불가능한 가설이다. 원효 같은 뛰어난 승려가 고작 그런 사소한 사건에 깨달음을 얻었을 리 없다. 아마도 소박한 민간 전승 중 하나일 것이다. 사복과 관련한 불교 설화는 ‘삼국유사’에 보인다. 원효를 압도했던 영험한 소년인 사복의 역사적 실체성은 알 길 없으나 원효와 두터운 인연을 맺으며 성장한 불교적 천재였을 것이다. 자신의 독창적 지식 체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고양시킨 한국인을 꼭 한 명만 꼽으라면 그 누구도 원효의 이름을 대는 데에 주저하지 않으리라.


윤채근
● 1965년 충북 청주 출생
● 고려대 국어국문학 박사
● 단국대 한문교육학과 교수
● 저서 : ‘소설적 주체, 그 탄생과 전변’ ‘한문소설과 욕망의 구조’ 
‘신화가 된 천재들’ ‘논어 감각’ ‘매일같이 명심보감’ 등




신동아 2019년 4월호

윤채근 단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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