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정희용 국회의원·당선인 비서실 정무1팀장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TK 보수층 결집 주도

  • 김건희 객원기자

    kkh4792@donga.com

    입력2022-03-2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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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8월 윤석열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연을 맺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1년간 상임위 활동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캠프에서 4차산업 관련 정책개발을 담당했다. 당내 중앙선거대책본부가 꾸려진 이후에는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맡았다. 평소 “작은 일에 충성한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한다”는 말을 종종 할 정도로 업무 스타일이 꼼꼼하다. 상황실에서도 업무를 하나하나 챙기고 상황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도록 가교 구실을 하며 지도부의 신뢰를 쌓았다고 한다.

    정 의원은 경북대 정치외교학과(95학번)를 졸업한 후 주진우 전 국회의원 비서, 나경원·송언석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당선된 이철우 의원의 부름을 받아 2019년 1월부터 경북도지사 민생특별보좌관,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일했다.

    그는 올해 만 46세로 ‘40대 기수론’이 대두될 때마다 대구·경북(TK) 대표 주자로 거론된다. 지역구(고령·성주·칠곡)의 이완영 의원이 직을 상실한 것이 국회 입성의 계기로 작용했다. 고향이 지역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칠곡군이고 나이가 40대로 젊다는 면에서 좋은 평을 받아 2020년 3월 김한곤 전 성주군수와 맞붙은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해 치러진 4·15총선에서도 젊고 참신한 인재라는 이미지와 국민의힘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무난히 당선됐고, 이어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에 임명됐다.

    정 의원은 대표적 친나(친나경원)계 인사로 분류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비서실 정무1팀장을 맡았다.

    ● 1976년 경북 칠곡 
    ● 김천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263명 대해부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동아일보사 출간 교보문고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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