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백승주 前 국회의원

국방부 차관 지낸 외교·안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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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입력2022-04-04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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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주 전 의원은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국제정치학회 안보분과위원장,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한 외교·안보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 때 역대 최연소로 국방부 차관에 임명됐다. 대개 국방부 차관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장성이나 관료 출신이 보임되는데, 안보 연구만 해온 민간인이 선임된 사례는 처음이라 주목받았다. 20대 총선에서 지역구(경북 구미시 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해 재선에 실패했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안보정책본부장을 지냈고, 선대본부에서 직능정책지원본부 본부장, NSC(국가안보회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백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바꿀 필요성을 느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힘을 보탰다. 그의 얘기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은 북한의 눈치를 보기 급급한 ‘굴종’ 외교였다. 정권교체가 절실했다. 이를 위해선 문재인 정권의 부정적 유산을 청소할 수 있는 뱃심 좋은 인물이 필요하다 느꼈다. 윤 당선인을 눈 여겨 보고 있던 차에 영입 제안이 와 응했다.”

    백 전 의원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전 연합사 부사령관 등과 함께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 당선인이 문민 장관을 염두에 둔다면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백 전 의원은 “안보전문가, 정치인 둘 중 어느 자리든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 아울러 다시는 실패한 정부가 나오지 않도록 차기 정부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1961년 경북 구미
    ● 심인고,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부산대 정치외교학 석사, 경북대 정치학 박사

    *263명 대해부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동아일보사 출간 교보문고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기자

    대학에서 보건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령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길 원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옳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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