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호

[단독] 김종인 “몇몇 사람이 안철수 부추겨서 날 흔들어”

2000년생 곽효민 양과 대담집 ‘김종인, 대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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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입력2021-01-25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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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백선엽 높이 평가, 文정부 두고는 ‘폭거’

    • 검찰개혁 놓고는 ‘거대한 사기극’

    • 자꾸 보수 말하는 것은 별다른 실익 없는 행위

    • 대통령 권력 분산 위한 개헌 필요성 주장

    • 기본소득·노동개혁 제안 이유 상세히 설명

    • “아주 특별한 지도자 한명 나올 것”

    • “윤석열, ‘별의 순간’ 포착하면 큰일 할 수도”

    • “언론이 오세훈·안철수·나경원만 쓰니 신인 못 나와”

    • “3월에 국민의힘·安·금태섭 中 후보 뽑으면 돼

    • “서울시장 선거 단일화 협상 깨질 상황도 대비해야”



    ‘예기치 못한 행보’라는 표현은 이럴 때 꺼내야 한다. 1월 25일 1940년생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00년생 곽효민 양과 ‘김종인, 대화’를 냈다. 갓 스물을 넘긴 대학생이 묻고 여든이 넘은 한국정치의 산증인이 답하는 형식이다. 곽양은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실제 곽양의 할아버지는 1950년생이다. 곽양으로서는 조부보다 10살이 많은 야당 대표와 수개월간 대한민국사(史)를 논한 셈이다. 책에서 곽양이 김 위원장을 부르는 호칭도 할아버지다. 

    김 위원장이 그간 밝히지 않아서 이날 당내 인사 대다수가 출간 소식에 놀랐다고 한다. 468페이지에 달하는 책은 가히 ‘김종인의 한국현대사 대해부’라고 불러야 마땅했다. 그간 ‘김 위원장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던 대목이 총망라돼있다. 책 곳곳에 휘발성 강한 토론거리도 가득하다. 

    먼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백선엽 장군의 공을 높이 평가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두 인물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스펙트럼을 나누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또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권력의 횡포” “폭거”라는 표현을 썼다. 검찰개혁을 놓고는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20대 국회를 두고는 “‘유정회 국회’처럼 돼버렸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의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정치권에서 논쟁이 벌어질 소지가 엿보인다. 그는 “한국에 보수적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보수, 보수 말하는 것은 별다른 실익이 없는 행위”라고도 했다. 기본소득과 노동개혁 등 파격적 제안을 내놓은 배경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20일 “곧 나오는 책에 관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김 위원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금세 그가 전화를 걸어와 “모레 오후 찾아오라”고 답했다. 그렇게 1월 22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 위원장 개인 사무실에서 90분 간 그를 만났다. 그는 “젊은 세대가 대한민국을 두고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출간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젊은 세대가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 중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헌, 차기 지도자의 조건, ‘윤석열 대망론’ 등 현안에 대한 내용만 추려 먼저 공개한다. 심층 서평을 곁들인 인터뷰 전문은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1월 2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00년생 곽효민 양과 ‘김종인, 대화: 스물 효민 묻고, 여든 종인 답하다’를 출간했다. 이에 앞서 1월 22일 김 위원장이 ‘신동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

    1월 2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00년생 곽효민 양과 ‘김종인, 대화: 스물 효민 묻고, 여든 종인 답하다’를 출간했다. 이에 앞서 1월 22일 김 위원장이 ‘신동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도균 객원기자]

    원희룡·유승민, 뭘 준비했는지 알아야

    -‘김종인, 대화’에는 역대 대통령의 탐욕을 문제 삼는 대목이 많은데, 정치인의 권력의지와 탐욕의 경계는 모호하지 않습니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권력에 대한 탐욕이 너무 심해 선거에 지고도 승복을 안 하려던 것 아니에요? 권력에 대한 탐욕은 자신을 파멸로 이끌 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 역사가 70년이 넘었는데, 국민이 존경하는 전직 대통령이 하나도 없어요. 국민이 불쌍한 거요. 과거로부터 배웠다면 대통령 되는 사람이 같은 짓을 안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다른 대통령이) 하던 짓을 따라서 해. 야당 때는 여당을 들입다 공격해놓고 여당 되면 똑같아져요. 최근에도 아주 명확하게 보이잖아요.”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당내 대선주자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를 언급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는 대통령을 꿈꾸며 오래 준비한 원희룡, 유승민 같은 주자가 있는데요. 

    “뭘 준비했는지 알아야지 뭐.” 

    -당에 가서 그런 얘기를 나눠보지는 않았습니까. 

    “내가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별로 관심이 없어요.” 

    -내년 대선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고 난 뒤 경제사회 구조가 심하게 바뀔 수밖에 없어요. 더구나 4차 산업혁명도 앞두고 있는데, 경제구조가 바뀌면 사회구조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야지. 나는 지금 가장 심각한 과제가 출산율이라고 봐요. 0명대 출산율에 고령화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사회 제도가 과연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정치권이 인식하고 있어야 해요. 오늘날 일본이 헤매는 이유는 1970년대 말부터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됐는데 정치권이 그 의미를 모르고 지나왔기 때문이에요. 또 디지털로 (패러다임이) 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기업의 생산과 국민의 소비를 어떻게 조화롭게 연결할 수 있을지가 과제 아닐까 생각해요.” 

    김 위원장은 ‘김종인, 대화’에서 개헌론을 놓고 “굳이 되지도 않을 이야기를 갖고 구설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에서 내각제라는 표현을 꺼내지도 않는 것”이라면서도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대통령제라는 틀 안에서 대통령이 갖고 있는 막대한 권한을 견제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야당일 때는 그토록 개헌을 주장하다가도 막상 여당이 되면 이리저리 뭉개면서 개헌을 회피하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의 공식처럼 됐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는 영원히 이 불행의 쳇바퀴를 벗어날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책 말미에 가서 개헌 얘기를 하시던데요. 

    “지난 70여 년을 겪으면서 권력구조가 이대로 가면 나라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는 권력구조를 한 번 바꿀 때가 되지 않았느냐 생각해요.” 

    -개헌의 적기였던 2017년은 이미 지나가버렸지 않습니까. 

    “내가 보기에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나고 다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서 그런 얘기(개헌)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그러면 김 위원장께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가 뭐 주도적으로…. 이거(비대위원장) 하는 것도 별로 그렇게 마음에 들어서 하는 게 아닌데 나도 이제 편하게 살아야지.”

    윤석열, 정의의 상징처럼 비춰져

    -‘김종인, 대화’는 역사로 시작해 개헌으로 이어집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한국 현대사의 열쇳말은 권력에 대한 탐욕이고 그러니 제도적으로 권력에 대한 분산이 필요하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맞아요.” 

    -그러면 누군가는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군가 나서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해요. 대통령을 잘 만나야지.” 

    김 위원장은 “이제 나라가 잘 되려면 아주 특별한 사람이 하나 나올 것”이라면서 이렇게 부연했다. 

    “내가 1970년대 출생 주자 중 한명이 다음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한 게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사고도 새로워야 하고 시대 흐름에 맞춰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지도자가 나와야만 나라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어요. 단순히 나이가 어린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최근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70세 국무총리에 75세 외교부 장관’이라고 비판하던데, 그건 (단순히 나이만을 강조한) 엉터리 논리고.” 

    -생각이 젊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까. 

    “시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는 거예요.” 

    이 대목에서 말머리를 ‘윤석열 대망론’으로 돌려봤다. 

    -그러면 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이 왔다”고 표현했습니까. 

    “사람에게 국민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아무 때나 오는 게 아니에요. 여론조사를 보면 윤 총장이 누구보다도 경쟁력이 있는 걸로 돼있는데, ‘별의 순간’을 자기가 포착하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도 있고 포착을 못하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지요.” 

    -2007년 정운찬 당시 서울대 교수에 대해 ‘별의 순간’이라는 표현을 쓴 적도 있고, 일전에도 몇 차례 같은 표현을 쓰셨던데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그 순간을 못 잡으니까 아무 의미가 없어져버린 거야.” 

    -‘별의 순간’이란 표현이 나오니 혹자는 김 위원장이 윤 총장에 대해 호의적으로 태도가 바뀐 게 아니냐고 해석합니다. 

    “나는 그 사람(윤 총장) 알지도 못하는데 뭐.” 

    -윤 총장의 부친(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과 친분이 있다고 하던데요. 

    “그 아버지하고 나하고 옛날에 교수를 같이 했으니 몇 번 만나서 안면이 있는 처지지, 특별한 관계는 없어요.” 

    김 위원장은 최근 사석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에는 (정권에 대한 반대의) 에너지가 붙어 있기 때문에 쉽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권력에 맞선다는 이미지 때문에 지지율이 안 빠지지 않을까요. 

    “아니, 여하간 그런 계기가 만들어져서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마치 정의의 상징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 아니에요?”

    야권에서 명성 좀 있다는 사람들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월 2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는 찬성을 한다”면서도 “그런데 단일화가 만약 안됐을 경우, (특정 후보가) 거부하고 출마하는 경우가 생기면 3자대결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도균 객원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월 2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는 찬성을 한다”면서도 “그런데 단일화가 만약 안됐을 경우, (특정 후보가) 거부하고 출마하는 경우가 생기면 3자대결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도균 객원기자]

    -‘김종인, 대화’ 출간을 놓고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 뭐라고 해석해요?” 

    -개헌론도 있고 하니 김 위원장이 대선에서 ‘역할’을 하려는 게 아니냐고 보지 않겠습니까. 

    “내 나이가 금년에 82살이요. 나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욕심이 없어요. 오늘 박찬종 전 의원이 유튜브인가에 나와서 내가 무슨 이원집정부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처럼 말하던데, 참나. 내가 요새 기분 나쁘니까 신문을 잘 안 봐요. 신문을 보면 머리가 혼란해져요. 엊그제인가. 한 여론조사 업체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발표해서 난리가 난 것처럼 종편(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하더라고. 그런데 오늘 또 다른 여론조사 업체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 가도에) 아무 이상이 없어요. 어느 일간지는 야권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기사를 썼어요. 그런 기사 제목을 뽑는 편집자들이 한심한 인간들이라고. 언론의 사명을 못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거지. (언론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왜 젊고 신선한 사람이 없느냐고 해요. 그래놓고 기사에는 밤낮 오세훈, 안철수, 나경원에 대해서만 쓰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신인이 못 나오는 거예요. 

    김 위원장의 목소리에 잔뜩 불만이 섞였다. 그가 다시 강조했다. 

    “언론이 새 사람이 못 나오게 만드는 거지. 밤낮 옛날 사람 이름만 거론하는 것 아니에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월 19일 “국민의힘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며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야권이 각 당의 울타리를 허물고 ‘원샷’ 단일화를 이루자고 제안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이틀 뒤 “정치 도의, 상식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는 3월초에 진행하는 걸로 가닥이 잡힌 겁니까. 

    “이 자리(광화문 개인 사무실)에 안철수 대표가 왔을 때 얘기했어요. 단일화 방법은 두 가지 밖에 없다고. 안 대표 말대로 ‘원샷’으로 단일화를 하려면 우리 당에 들어와서 경선을 해야 해요. 우리 당에서는 당헌상 책임 당원이 아니면 후보가 될 수 없어요. (안 대표가) 자신은 공당의 대표니 그건 못 한다고 해요. 그러면 우리 후보가 확정이 되고 3월에 가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같이 (경선을) 해서 (단일 후보를) 뽑으면 되는 것 아니에요? 내가 ‘3자 대결을 해도 자신 있다’고 이야기한 걸 놓고 야권에서 과거에 명성이 좀 있다는 사람들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이와 관련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월 17일 “김 위원장의 3자 필승론은 1987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4자 필승론을 연상시키는 시대에 동떨어진 아전인수 격 주장”이라고 했다.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1월 21일 “우리 당 대표 자격이 있는 사람이 ‘3자 구도 필승론’을 얘기하기 시작했다”면서 김 위원장을 비판했다. 다시 김 위원장의 말이다. 

    “나도 단일화는 찬성해요. 그런데 단일화가 만약 안됐을 경우, (특정 후보가) 거부하고 출마하는 경우가 생기면 3자대결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약속을 깨고 출마한 사람에게 표가 가겠어요? 그러니 3자대결을 해도 우리가 이긴다고 한 거예요.” 

    -3자대결로 가겠다는 게 아니라 상황을 대비할 필요는 있다? 

    “그런 거지.”

    비대위원장 임기 연장? “난 미련 없는 사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야권에서 나오는 주장을 놓고 김 위원장의 권위를 흔들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있는데요. 

    “내가 그건 다 알아요. 몇몇 사람이 안철수를 부추겨가지고서 나를 좀 어떻게 흔들어보려고 하는 건데, 내가 거기에 움직일 사람 같으면 지금 이 짓을 안 해.”
     
    -비대위원장 임기 후 계획은 없습니까. 

    “나는 약속은 지킬 거예요. 내가 딴 사람처럼 무슨 미련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김 위원장을 흔들려 한다고 거론되는 일부 사람들은 4월로 예정된 비대위원장 임기가 연장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 사람들이 내가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뭘 한다고 하는데, 다 자기네 같은 줄 아는 거야. 나는 여태까지 누구한테 부탁하거나 청탁을 해서 인생을 산 사람이 아니에요. 내가 솔직히 이야기해서 지금까지 내 머리 하나 갖고 산 사람이요.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 도와줬지, 누구한테 ‘이것 좀 해주쇼’ 해본 적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내가 비례대표 국회의원만 5번 했으니 굉장히 아첨을 잘 하는 사람인줄 알지만 나는 아첨이라는 걸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에요.”



    고재석 기자

    고재석 기자

    1986년 제주 출생. 학부에서 역사학, 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상아탑 바깥으로 나와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통, 전자, 미디어업계와 재계를 취재하며 경제기자의 문법을 익혔습니다. 2018년 6월 동아일보에 입사해 신동아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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