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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경제학 석·박사 당·정·청 장악
관계·재계·학계 광폭 네트워크

  • 최호열 기자 | honeypapa@donga.com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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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박근혜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허태열(70) 전 의원도 1980년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고, 임병규(59) 국회사무처 입법차장도 이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길철(58) 전 주네덜란드 대사, 임종훈(62)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제정책을 주도한 윤증현(69)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윤호(67) 전 지식경제부 장관도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정치인 중에선 ‘원조 친박’ 유승민(57) 의원을 빼놓을 수 없다. 유 의원은 ‘위스콘신대 3인방’과 같은 시기에 유학생활을 했다. 새누리당 이만우(65), 박대동(64) 의원, 조전혁(55) 전 의원과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전 의원도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새누리당 정문헌(49) 의원과 김상범(58) 전 서울시행정부시장은 ‘위스콘신 3인방’과 같은 시기에 학부에서 유학 생활을 해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콘신대 학맥은 당·정·청뿐 아니라 재계와 관계, 학계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재계 인사 중에는 허동수(72)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정도원(68) 삼표 대표이사, 이병훈(53) 유니베라 대표, 박종웅(56) 삼일기업공사 사장 등이 눈에 띈다. 윤영선(59) 삼정KPMG 부회장과 김주형(60) LG경영개발원 원장(사장), 한국재정학회 회장을 지낸 손원익(56)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상근(59)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는 경제학 박사학위를 ‘3인방’과 함께 취득했다.

박근혜 정부 ‘파워 학맥’ 위스콘신大
폭넓은 인맥



정기영(61)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사장, 정홍균(55) 교원그룹 사장, 최병훈(62) 삼성정밀화학 감사도 ‘3인방’과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 남궁훈(68) 전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박인성(53) 삼성화재해상보험 자산운용본부 상무, 최기혁 SDN 대표, 김진중 태원전기부설연구소장도 동문이다.

학계에서는 조동철(54)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이명진(57)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글로벌정책본부장이 3인방과 같은 시기에 경제학 석·박사 과정 선후배로 만났다. 김용민(62) 포스텍 총장, 김무환(57)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한국언론학회 회장인 심재철(59) 고려대 전 언론대학원장, 김동원(55) 고려대 경영대학장, 이두희 고려대 전 경영대학장, 이병윤(51) 금융연구원 부원장, 박태학(60) 신라대 총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을 지낸 성태제(61) 이화여대 교수도 이 대학 출신이다.

이진순(65) 전 KDI 원장, 강정구(70) 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이근(52)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강준만(59) 전북대 교수 등 야권 성향 인사들도 유승민 의원, 최경환 부총리 등과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니며 교류했다.

군 출신 동문으로는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회장(육사 28기)이 있다. 세계 최고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홍원서) 미국 버지니아대 기계공학과 교수도 빼놓을 수 없는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위스콘신대학(University of Wisconsin)은 1848년 설립된 미국 주립대학으로 13개 캠퍼스를 갖고 있다. 전교생 16만 명, 교직원 3만2000명으로 미국에서도 규모가 큰 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학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매디슨 캠퍼스가 본교 격이며, 밀워키 캠퍼스도 MBA 과정이 유명하다.

한국인이 주로 유학을 가는 매디슨 캠퍼스는 인구 40만 명의 작은 교육도시 매디슨에 위치해 있다. 학교 주위에 크고 작은 5개 호수와 200여 개 공원이 있어 미국에서도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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