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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의 교육현장 14

도전정신 돋보이는 ‘대학보다 더 큰 대학’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 곽대중 < 자유기고가 >

도전정신 돋보이는 ‘대학보다 더 큰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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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명지대 사회교육원에서 강의가 진행중인 사회교육과정 학과는 50여 개.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학과는 경호의전, 만화예술창작, 뮤지컬, 한국무용 등이다. ‘경호의전과’는 1995년 명지대 사회교육원이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경호·경비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는 한편, 경호무예를 비롯한 각종 무예 수련을 강조하여 ‘가장 현장에 근접한 경호·경비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합기도연합회 회장인 이흥진 주임교수를 비롯하여 한국 합기도 검무관 총관장인 이충중씨, 대한사격연맹부회장인 박종길씨, 전 대통령 경호부장인 노광우씨 등 화려한 강사진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부터는 학점은행제와의 병행으로 커리큘럼이 4년 과정으로 개편되어, 전과정을 수료하면 각종 경호 및 체육관련 자격증 취득은 물론 명지대 총장 명의의 체육학 학사학위도 받을 수 있어 지원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 이흥진 주임교수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학생은 물론 기존 경호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들도 배움의 길을 이어가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무능력이 뛰어난 인력을 단기간 내에 배출하는 것은 물론, 경호인력을 재교육하여 한국의 경호수준을 한층 높이는 요람으로 발전시킨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토털코디네이션(Total-coordination)과’도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학과다. ‘방송국이나 영화사 취업보장’을 학과소개로 내세우고 있는 토털코디네이션과는 수료 후 방송국이나 영화사에서 연예인, 출연자들의 메이크업이나 특수분장 등의 업무에 종사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이 많이 지망하고 있다. 1년인 교육과정에서 영화 및 연극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한 과목과 네일, 헤어, 의상 등 분야별 스타일리스트 과목을 배우게 된다. 수업은 거의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헤어스타일 실습과정에서 만난 한 여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강사에게 배울 수 있어 ‘과연 내가 배운 것을 나중에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있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토털코디네이션과 역시 할리우드 프로덕션의 특수분장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박찬호 선수의 메이크업 담당 등으로 활동했던 강명주씨와 KBS 분장 아티스트 김남희씨, 김희선·송윤아·박상민 등 유명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했던 태동숙씨 등 현장일체형의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창작과’와 ‘게임캐릭터과’도 명지대 사회교육원이 자랑하는 학과들이다. 세계적인 프로만화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설치된 만화창작과는 현재 게임캐릭터, 애니메이션 창작,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화·특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한재규 교수는 “한국의 만화산업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고 무궁무진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국가산업인데, 아직도 만화, 만화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곱지 못하고 교육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명지대 사회교육원의 만화교육과정이야말로 한국 만화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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