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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파이 사건 검찰 수사기록

주한미군-스파이 사건 연루설 vs 검찰-압수물 진위 논란

  • 허만섭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shue@donga.com

美 스파이 사건 검찰 수사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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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파이 사건 검찰 수사기록

D-47 한글 문건과(왼쪽) D-47 영역본.

▼ B를 소개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2~3년 전 미국에서 롤리스와 식사하는 자리에서 소개받은 것이고, B가 용산 미군기지 내 드래곤힐이라는 호텔에 초대하기에 아내와 함께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 미군기지 출입증을 발급받은 구체적 경위는 어떠한가요.

“B가 패스를 찾아가라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 피의자는 백성학과 함께 국내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영문 번역해 이를 미국 정보기관에 넘겨주기 위해 용산 미군기지를 출입한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 신현덕의 말에 의하면 백성학이 국내정보와 관련한 문건을 용산 미군기지에 전달하기도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피의자의 출입증이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요.

“제가 백성학씨에게 미군기지 출입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말한 적도 없습니다.”

▼ 피의자는 2001년 10월25일부터 2002년 10월1일까지, 2006년 8월23일부터 2006년 11월30일까지, 2006년 11월29일부터 2007년 11월30일까지의 기한으로 용산미군기지 출입증을 발급받은 사실이 있는데…B가 출입증을 갱신해준 것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 용산 미군 헌병사령관 명의 조회서에 의하면 2006년 9월23일 C에 의해 피의자가 용산 미군기지를 들어간 기록이 나오는데 C는 누구인가요.

“B의 부인입니다.”

▼ 미국 군인인 B가 피의자에게 호텔에서 밥이나 먹으라고 미군기지 출입증을 발급해줬단 말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제게 호의를 보이기 위해 발급해준 것입니다. 드래곤힐 호텔 음식이 값이 싸고 맛있다면서 제게 발급해줬습니다.”

“‘신동아’ 영역해 롤리스에 제공”

▼ 피의자의 출입증 발급내역 사실에 미루어 볼 때, 피의자 책상에서 발견된 ‘D-47 영문본’은 결국 피의자가 용산 미군기지 내 모처 정보기관에 전달하기 위해서 작성해둔 것이거나, 이미 전달한 내용의 사본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피의자는 고객이나 본사에서 요청하면 수시로 정세분석을 하고, 2006년에는 2회에 걸쳐 정세분석을 해 본사에 보고했다고 했고, 본사 한국 담당 C에게 휴대전화로 보고했다고 했죠?

“예, 정세 및 경제동향을 분석해 보고한 것인데 이는 컨설팅 업무에 필요한 것입니다.”

▼ 또한 피의자는 ‘신동아’ 기사를 영어로 번역해 미국 국방부 리처드 롤리스 부차관과 D에게 e메일로 보낸 사실이 있는데 외주를 주어서 번역한 것인가요.

“예, 저희 회사 관련 기사입니다.”

▼ 피의자는 외주 업체명을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D-47 등을 영문으로 번역한 주체는 다름 아닌 주한미국대사관의 CIA 번역팀이 아닌가요.

“전혀 아닙니다. 그럴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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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섭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sh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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