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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김선겸의 낯선 땅, 낯선 사람

그림엽서 같은 秘景, 순박한 눈빛… ‘마음의 고향’을 만나다

라오스의 작은 마을

  • 글/사진: 김선겸 여행작가

그림엽서 같은 秘景, 순박한 눈빛… ‘마음의 고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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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켠에는 상설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생활용품과 잡화, 가전제품을 파는 시장은 마을 규모에 비하면 제법 큰 편이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상인들은 “사바이디(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건넨다. 한참 동안 구경만 하고 물건을 사지 않아도 얼굴을 붉히는 법이 없다.

상설시장 오른쪽 모퉁이를 돌아가면 노천시장이다. 구경하는 재미로만 따지면 상설시장에 비할 바가 아니다. 말 그대로 없는 것이 없는 장바닥 풍경 그대로다. 직접 재배한 과일과 야채는 물론이고 날다람쥐, 박쥐, 새, 생선을 튀겨 파는 주민도 만날 수 있다.

좁은 길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물건을 파는 모습은 우리의 옛 장날 풍경과 다를 바 없이 정겹기만 하다. 어린 시절 고향마을에서 볼 수 있던 추억 어린 장면을 이제는 머나먼 이국 땅에서나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은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되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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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김선겸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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